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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조직·프로페셔널 조직 만들터”
김홍기 삼성SDS 대표
1999년 02월 01일 00:00:00 데이터넷 webmaster@datanet.co.kr

삼성SDS는 최근 남궁석 전임 사장이 정통부 장관에 임명됨에 따라 김홍기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30여년을 전산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경영인으로서 ‘업의 개념’에 충실한 경영, 고객만족과 시간중시 경영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산업화에 늦었던 전철을 다시는 밟지 않아야 한다며 새로운 천년을 주도적으로 맞이하자는 김대표. 그를 만나 경영철학 및 사업구상을 들어봤다.

■ 재무구조 개선 위해 외자유치 총력
‘株價가 국내 최고인 회사’, ‘IT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다드 제품을 확보한 회사’, ‘폭넓고 막강한 기업 네트웍을 가진 글로벌 컴퍼니’. 삼성SDS의 3대 비전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김 대표는 『감동경영을 바탕으로 업의 개념에 충실한 경영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이제는 총론에 서 각론으로 들어가 고성능의 조직, 프로페셔널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21세기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한발 앞서는 기획력이 중요하다』며 특정조직의 변화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SDS는 올해 회사의 경쟁력을 30%이상 향상시키기 위해 ▲사업구조 혁신 ▲경영구조 혁신 ▲조직문화 혁신을 실천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경영구조 혁신에 대해 김대표는 『견실경영을 위해 상반기 중 1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와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IT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외자유치에 대해 김대표는 『현재 400%인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상반기 마무리를 목표로 외자유치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1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가 되면 차입금 1,300억원을 갚고 부채비율도 145% 정도로 낮아질 것이다. 이는 상장을 위한 조건 충족뿐만 아니라 현재 IT업체와 별도의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아웃소싱 사업 강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고객사 자산인수를 위한 추가자금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한다. 그는 외자유치는 현재 동종업계가 아닌 금융 전문업체가 대상이라고 밝혔다.

■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 주력
사업구조 혁신에 대해 김대표는 『전자상거래, 인터넷 관련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진출기반을 확보해 가치 창조형 IT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매출부문에서도 지난해 1,300만달러에서 올해 2,000만달러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유니텔 가입자 150만명 유치와 대외 네트웍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텔의 분사와 관련해 김대표는 『현재는 유보상태다. 외자유치가 끝나면 구조조정의 필요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고 『강화될 부분은 강화되어야 한다. 진정한 의미의 구조조정은 사업축소나 분사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대표는 『지식경영을 추구해 나가기 위해서는 인재의 양성,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이 중요하다』며 『현재 1,300명의 국제 IT컨설턴트 인원을 오해 2,000명으로 확대하고, 전문교육과 다양한 소양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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