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포인트, DLP·웹보안 제품군 정비하고 한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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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포인트, DLP·웹보안 제품군 정비하고 한국 시장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12.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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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A·DLP·APT 방어·차세대 방화벽으로 내외부·클라우드 통한 보안위협 탐지·차단
▲이상혁 지사장은 “포스포인트는 웹센스의 DLP 및 웹 보안 기술과 레이시온의 내부보안위협 탐지 기술, 그리고 스톤소프트의 차세대 방화벽을 이용해 진화하는 보안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포인트(한국지사장 이상혁)가 사용자 행위분석(UBA) 솔루션 ‘슈어뷰 인사이더 쓰렛(SVIT)’ 국내 출시를 예고하고, 기존의 DLP·APT 방어 솔루션 ‘트라이튼’ 및 차세대 방화벽 ‘스톤소프트’ 제품군과 함께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내년 통합관리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보안 시스템 관리 효율성을 높이면서 지능화되는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SVIT는 포스포인트 모회사인 레이시온의 내부위협 탐지 기술을 담은 것으로, 사용자 단말에 에이전트를 설치한 후 보안 위반 정황이 발생하면 사용자의 모든 행위를 동영상으로 녹화해 보안사고 조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포네몬리포트 2016’에 의하면 전체 보안사고 중 우발적인 내부자에 의한 사고가 64.9%에 이르며, 사고 한 건 당 20만7000달러(약 2억3000만원)의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의도를 가진 내부자에 의한 사고가 21.8%를 차지하며, 사고 한 건 당 77만6000달러(약 8억5000만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으로 인한 보안사고는 9.7%에 불과하지만, 사고 한 건당 49만3000달러(약 5억4000만원)의 비용이 든다.

포스포인트는 이 조사를 강조하면서 SVIT와 트라이튼을 통해 내외부 보안위협은 물론 클라우드를 통해 발생하는 보안사고도 탐지·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VIT는 윈도우, 맥 등 여러 PC OS를 지원하며,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로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트라이튼은 포스포인트의 전신인 웹센스 기술을 통합한 보안 플랫폼으로, 네트워크·엔드포인트 DLP와 웹·이메일 보안, 악성코드 탐지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상혁 지사장은 “지능형 공격 방어를 위해 오탐이 많은 샌드박스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의도를 갖든 갖지 않든 내부자에 의한 위협을 지능적으로 탐지·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며,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포스포인트는 웹센스의 DLP 및 웹 보안 기술과 레이시온의 내부보안위협 탐지 기술, 그리고 스톤소프트의 차세대 방화벽을 이용해 진화하는 보안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년 AI·클라우드 이용 공격 확대

한편 포스포인트는 이날 2017년 사이버보안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클라우드 이용에 따른 보안위협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는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해 숙련된 전문가의 전문성을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공격자들도 AI를 이용해 공격을 더욱 지능화 할 수 있다. 포스포인트는 그 한 예로 음성인식 기술을 들었는데, 내비게이션과 같이 지능적으로 음성 명령을 인식하는 기계를 이용해 도감청을 하거나, 기계를 조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이 보관하고 있는 고객정보가 기업의 기밀정보 유출로 인한 사고, 인수합병을 통한 기술 유출이나 피인수된 기업의 제품에 대한 연속성 문제, 사용이 중단된 IT 제품과 섀도우 IT로 인한 취약점 등도 내년에 주목해야 할 보안 이슈이다.

랜섬웨어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악성코드를 이용해 중요정보를 유출한 후 암호화하고 돈을 요구해 몇 배의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더불어 사이버 전쟁 위협이 높아지면서 사이버전에서의 동맹관계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NATO는 사이버 공간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으로 공식 지정했으며, NATO 회원국들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공동대응을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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