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 中 '지훠미디어'에 4천만달러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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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 中 '지훠미디어'에 4천만달러 공급 계약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6.11.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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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대표 오상기)는 현대아이비티 본사에서 중국 마케팅 전문그룹 '지훠미디어'(북경지훠광고전매유한공사 北京激活广告传媒有限公司 약칭)와 비타브리드C12 헤어 양모제 등 제품의 중국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이며, 총계약 규모는 최소 4,100만달러(한화 480억5천만원)이다.

이날 계약식에서는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배석한 가운데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와 손욱(孙旭) '지훠미디어' 회장이 참석해 중국 독점공급에 관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9일 현대아이비티 본사에서 중국 마케팅 전문그룹 '지훠미디어'와 비타브리드C12 헤어 양모제 등 제품의 중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사진제공 = 현대아이비티)

'지훠미디어'의 손욱 회장은 전기차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중국 '비야디자동차'(BYD, 比亚迪汽车) 부총재 출신으로, 2007년에 마케팅 전문기업 '지훠미디어'를 설립했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올해 8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에서 트렌드세터로 선정된 이후 미국 아마존에서 벤더 등급 입점이 확정돼 세계 최초 비타민C 양모제인 비타브리드C12 헤어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일본에서도 온라인 자사몰 매출이 월 20억원을 초과할 정도로 비타브리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대표는 "일본 마케팅전문그룹인 벡토르사와 협력해서 일본 시장에서 성공했던 것처럼 중국에서도 '지훠미디어' 산하의 '왕홍'(网红) 그룹과 'BYD 자동차레이싱팀', 중국 전역 1만여개의 미용실 네트워크를 이용해 일본에 이어 세계 최대시장 중국에서도 비타브리드C12 성공 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이에 발 맞추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비타브리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김천 바이오 공장 증설에 나서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대아이비티의 공장 증설이 되면 일본의 매출 증가와 전세계 유통망 확보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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