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생존가이드] 4. 디지털 컨버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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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생존가이드] 4. 디지털 컨버전스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2.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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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THE SURVIVOR’S GUIDE TO
음성과 비디오는 기업 통신의 면모를 바꾸어 놓겠지만, 여기에는 상호운용성이 문제가 되어 왔다. 이 모든 것이 과연 2002년에는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늘어난 대역폭과 업그레이드 된 인프라는 1990년대에 싹이 튼 데이터 네트워크를 길들여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이 네트워크에 통합되고 있으며, 이들을 다시 황무지로 돌려보내고 있다. 오디오 및 비디오와 디지털 데이터의 통합은 스트리밍 미디어, 통합 메시징, 디지털 전화 및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전면에 내세우는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이러한 통합 애플리케이션들은 대역폭 필요조건을 높이며, 스토리지 비용을 추가하고, 이미 짐이 무거운 지원 인력에게 더욱 부담을 주게 될 것이다. 자신의 네트워크가 이 길을 걷게 하고 싶다면,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ROI(Return On Investment)를 극대화하는 견지에서 비즈니스 니즈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통신 비용절감과 고효율성

통합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이 리치 미디어 컨텐츠를 재활용하여 기업 통신을 향상시키고 교육 및 협업 비용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이들은 또한 음성뿐만 아니라 데이터 서비스까지 전달함으로써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통합 애플리케이션은 매력적이고 유망하긴 하지만, 기존의 기간업무 애플리케이션들과는 경쟁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지금까지의 상태를 대체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할 필요가 있다.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면, 이들을 통합하는 일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며 새로운 매출 흐름을 창출해낼 것인지 스스로 자문해 보라. 어떤 부분에서건 아니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비록 올해가 말의 해라 하더라도 통합 기술은 그 말을 타는 것이 아니라 걸어가게 될 것이다.

스트리밍 미디어 컨텐츠 기술의 목표는 기업 통신의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그 혜택은 직원,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돌아간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은 그룹 프로젝트의 협업 능력을 향상시키며, 교육의 필요성을 충족시켜주고, 비즈니스 메시지들을 소통시킨다.

이러한 목표를 감안할 때, 지난해에는 어떠한 킬러 애플리케이션도 소개되지 않았지만, 스트리밍 미디어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애플리케이션들은 품질과 해상도 면에서 모두 향상되었다. 2002년 스트리밍 미디어 솔루션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와 채팅 및 화이트보드 등의 기타 협업 툴과 같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들과 통합될 것이다. 또한, 이들은 당신과 가까이 있는 포털에 대폭적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만약 전용 스트리밍 솔루션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단순한 오디오 및 비디오 이상을 주는 많은 멋진 번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 보라.

많은 업체들은 VoIP(Voice over IP)가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처럼 작동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듣는 대로 모두 믿지는 말라. VoIP가 성숙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을 정당화할 수만 있다면, 데이터 네트워크에서 음성 서비스를 가동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전자우편, 음성우편 및 팩스용 통합 메시징에서 많은 비용을 절감하고 막대한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2002년은 네트워크의 힘과 업체들의 주장 모두를 검증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좋은 해다. 물론 기다린다고 해서 경쟁력을 잃는 것은 아니다. ATM과 마찬가지로 VoIP는 곧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ATM은 일부에서는 흥미를 잃어가고 있지만, 서비스 사업자나 전송사업자들에게는 여전히 하나의 강력한 레이어 2 기술로 건재하고 있다. 회선교환망과 마찬가지로, ATM에는 오디오와 비디오를 위한 이상적인 전송수단이 되게 해주는 QoS(Quality of Service)가 있으며,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는 그 매력을 더해준다. 업체들은 대역폭과 이익을 늘리기 위해 보다 크고 빠른 ATM 스위치를 만들어낼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컨텐츠 전송 기술은 새로운 배치라기보다는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 CNN이나 ABC와 같은 대형 컨텐츠 소유주들은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즈(Akamai Technologies) 및 디지털 아일랜드(Digital Island)의 오버레이 네트워크와 같은 전통적인 컨텐츠 전송 솔루션을 이용해 소비자와 접촉했다. B2C(Business-to-Consumer) 기업의 수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은 곧 컨텐츠 전송 사업자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래된’ 돈과 ‘새’ 컨텐츠가 있는 회사들은 2002년 ECDN(Enterprise Content Delivery Network)용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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