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성 높이고 비용 부담 줄여 SMB 고객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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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성 높이고 비용 부담 줄여 SMB 고객 보호한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1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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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월, 매니지드 서비스로 고객 확보 박차…모바일 VPN·APT 방어 솔루션으로 신시장 개척

UTM 전문기업 소닉월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 1일 ‘소닉월’이라는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소닉월이 UTM과 SSL VPN, 그리고 APT 방어솔루션을 중심으로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소닉월코리아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사업전략을 발표하면서 ▲비용 대비 높은 성능의 보안 솔루션 ▲텔코 및 다양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 ▲솔루션 구입 부담을 대폭 낮춘 파이낸스 프로그램(SECaaS)으로 SMB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티브 파타키(Steve Pataky) 소닉월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독립법인으로 설립한 소닉월은 온전히 보안 기술 개발과 시장 발굴에만 집중하며, 소닉월 제품을 향상시켜 진화하는 보안위협으로부터 고객의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파트너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변함없이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스티브 파타키(Steve Pataky) 소닉월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은 “소닉월은 온전히 보안 기술 개발과 시장 발굴에만 집중하며, 소닉월 제품을 향상시켜 진화하는 보안위협으로부터 고객의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파트너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변함없이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하는 제품에 보안 기술 적극 지원

소닉월은 2012년 델에 인수됐다가 델이 같은 해 인수한 퀘스트소프트웨어와 통합된 후 델의 자회사인 델소프트웨어라는 법인으로 영업을 전개해왔다. 그러다가 지난 6월 프란시스코 파트너스와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매각돼 ‘소닉월’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독립하게 됐다.

소닉월은 지난해 KT와 매니지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SMB 고객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이후 더존 등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들과 함께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매출을 크게 성장시켰다.

이웅세 소닉월코리아 지사장은 “소닉월은 2014년 30% 성장, 2015년 50% 성장을 이끌어냈으며, 올해도 높은 수준의 두자리수 성장을 자신한다. ‘가성비’ 높은 보안 솔루션과 운영과 관리가 편리한 매니지드 서비스, 그리고 고객과 파트너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닉월은 SMB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를 통한 영업전략을 강조한다. SECaaS가 그 대표적인 예로, 소닉월 제품과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해 월단위로 비용을 납부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고객 뿐 아니라 파트너에게도 제공해 파트너들이 부담 없이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파트너들이 자체 기술에 소닉월 제품을 얹어 다른 용도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산INT의 모바일 이메일 보안 솔루션 ‘미가드’의 경우 소닉월 SSL VPN을 이용해 더욱 안전한 모바일 이메일 연결을 가능하도록 한다.

소닉월 SSL VPN은 애플리케이션별로 VPN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BYOD 환경에서 업무용 앱만 VPN 연결로 보호하고, 사적인 앱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MAM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VPN 기능을 모바일 VPN에서 제공해 보안과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웅세 지사장은 “서비스 프로바이더나 텔코, 다른 기술기업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 네트워크 보안을 기본으로 설계한 새로운 서비스·제품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다. 소닉월은 파트너의 제품과 서비스에 보안 관련 기술지원이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소닉월의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닉월이 향후 성장 기회로 보는 것이 APT 방어 시장이다. 소닉월이 6월 발표한 샌드박스 기반 APT 방어 솔루션 ‘캡처’는 다중엔진 샌드박싱 기능으로 랜섬웨어와 같은 새로운 악성코드를 정확하게 탐지한다.

한국, 가파른 성장세 보여

한편 소닉월은 아시아 태평양 일본 지역에서 한국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르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였다.

스캇 맥크래디(Scott McCrady) 소닉월 APJ 총괄 사장은 “한국은 다양한 형태의 위협이 상시 존재하는 국가로, 보안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또한 기술과 영업에서 뛰어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파트너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특별한 IT 스위트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어 매우 높은 가치를 갖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까지 다양한 환경의 높은 수준의 보안을 안전하고 단순하게 제공하는 소닉월이 매우 중요한 보안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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