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산업용 3D프린터 일본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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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 산업용 3D프린터 일본 첫 수출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6.11.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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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크리에이트 본격 납품…아시아 시장 선점 ‘기대’

센트롤이 지난 4월 일본 종합유통상사 시스템크리에이트와 총판 및 납품 계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산업용 3D프린터 ‘센트롤(SENTROL) 3D SS600’을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7일 밝혔다. 

▲ 센트롤 3D SS600

시스템크리에이트는 공작기계와 3D프린터 판매 및 기술지원을 주력으로하는 제조업 종합 유통기업이다. 일본 내 3개 지사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센트롤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3D모델링과 프린팅 서비스를 통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센트롤은 총판 계약을 통해 시스템크리에이트를 국내에서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는 산업용 3D프린터 장비 ‘SENTROL 3D 시리즈’에 대한 일본 총대리점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3D프린터로 생산 방식 전환을 고려 중인 일본 대기업과 제조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3D프린터가 일본을 포함 해외시장에 수출된 사례는 센트롤이 처음이다. 그동안 값비싼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던 국내 산업용 3D프린터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한 셈이다.   

센트롤 최성환 대표는 “센트롤은 그동안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와 독자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해왔다”며 “이러한 기술력은 국내 기업 최초 해외수출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말했다. 이어 “연이어 고가의 기술 수출이 이어지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산업용 3D프린터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됐고, 지속적인 해외 납품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센트롤은 지난 4월 일본 시스템크리에이트 뿐만 아니라 인도 에드로이텍과 총판 MOU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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