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파트너가 신뢰하는 안정적인 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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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파트너가 신뢰하는 안정적인 기업 만들 것”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11.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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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희웅 펌킨네트웍스 대표 “ADC 바탕으로 보안 스위치 등 제품 라인업 강화”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전문기업 펌킨네트웍스가 개발과 기술지원을 총괄했던 권희웅 이사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국내 토종 ADC를 앞세워 공공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보안 스위치까지 개발해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섰지만 선발주자들에 가로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펌킨네트웍스의 재도약을 책임지게 된 권희웅 대표이사를 만났다.

외산이 주도하던 국내 ADC 시장에 국내 토종 ADC를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넓혀 왔던 펌킨네트웍스. 그러나 시장 선발주자들에 가로막혀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으며 다소 침체에 빠졌었다. 이에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 경영인 대신 창업 초기 멤버로 개발과 기술지원을 총괄하며 누구보다 펌킨네트웍스를 잘 알고 있는 권희웅 이사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해 새로운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ADC 바탕으로 보안 스위치 등 제품 라인업 강화 
권 대표는 “펌킨네트웍스의 주력 사업은 여전히 ADC로, 작년에는 다소 침체기를 겪었지만 올해는 교육청의 스쿨넷 사업에 ADC 공급이 호조를 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교육청 사업 규모는 작지만 펌킨네트웍스에는 의미있는 수주와 매출로,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펌킨네트웍스는 고속 스위칭 플랫폼과 고성능 프로세싱 파워를 통해 대규모 트래픽 및 세션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ADC인 ‘AEN’ 시리즈를 공급 중으로, 현재 80Gbps 용량 지원 모델까지 선보인 상황이다. 실적 부침에 따라 원활한 R&D가 이뤄지지 못했지만 기술력은 이미 인정받고 있는 만큼 후속 모델 개발을 위한 투자를 늘려 제품 라인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 대표는 “시장 및 기술 변화에 대응해 R&D 투자 강화를 준비 중으로, 전혀 새로운 제품이 아닌 기존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강점이 있는 ADC 기술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연동 관련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며 “특히 강점을 갖춘 ADC 기술과 인텔리전트 스위칭을 결합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와 호환되는 하드웨어 신제품을 개발해 신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지도·신뢰도 제고에 역량 집중 … 기업문화도 쇄신
ADC에 이은 보안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시간으로 보다 많은 네트워크 패킷을 감시하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보안 스위치 개발이 완료된 가운데 CC 인증도 확보해 ADC와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술력과 제품력 강화해 더해 파트너 지원체계도 다시 정비해 부족했던 기술지원 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다시 정립해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에도 역량을 보다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권 대표는 “파트너 체계의 안정화와 기술 지원 강화를 통해 규모는 작지만 고객과 파트너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의 역량을 배가시키고, 아이디어를 결집할 수 있도록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는 기업 문화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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