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당신의 책상을 스튜디오로’…새로운 서피스 제품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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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당신의 책상을 스튜디오로’…새로운 서피스 제품군 공개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6.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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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스튜디오’, 세상에서 가장 얇은 올인원 PC…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선보여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뉴욕 현지시각 26일 진행된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올인원(All-In-One) PC인 ‘서피스 스튜디오(Surface Studio)’를 포함해 전 세계 4억 대의 윈도우 10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Creators Update)를 공개했다.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이 3-D와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이를 공유하며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졌다.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는 3D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웹브라우저가 될 예정이다.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윈도우 10과 혼합현실을 통해 디자이너, 영상 제작자 등 창작 활동을 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창작, 협업 및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작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는 비전 아래 공개된 서피스 스튜디오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LCD 모니터로, 예술가를 비롯한 및 창작자들의 다양한 창의적 작업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4.5K 울트라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서피스 스튜디오는 28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PixelSense Display)를 기반으로 1,350만 화소를 지원하며, 최신 4K TV 대비 63% 더 많은 화소를 선사한다. 특히, 제로 그래비티 힌지(Zero Gravity Hinge)를 통해 사용자는 서피스 스튜디오를 데스크탑 모드에서 스튜디오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스튜디오 모드에서 서피스 스튜디오는 책상에서 20°로 놓여지게 된다. 이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도판과 동일한 각도로 스케치, 글쓰기 및 디자인 작업에 최적화 되었다.   

▲ 서피스 스튜디오 - 테스크탑 모드

또한 이번에 서피스 스튜디오와 함께 공개된 서피스 다이얼 및 서피스 펜, 터치 스크린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활용,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창작 작업 활동이 가능하다. 서피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상에서도 구현이 가능한 서피스 다이얼은 회전 방식을 통해 확대, 축소 및 스크롤 기능을 갖춘 새로운 입력장치이다.  

이밖에, 6세대 인텔 코어(Intel Core)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GPU를 탑재한 서피스 스튜디오는 압도적인 그래픽과 지멘스NX 등과 같은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선사한다.  

서피스 스튜디오의 가격은 미화 2,999 달러부터 시작되며 오늘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에서 사전 주문에 돌입한다. 올해 연말께 한정적인 물량이 제공되며, 2017년 초부터 대량 판매가 시작된다. 

▲ 서피스 스튜디오 - 스튜디오 모드

서피스 스튜디오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다음과 같다. 

서피스 다이얼: 서피스 다이얼(Surface Dial)은 창작 활동에 최적화된 새로운 주변기기로 스크롤 및 화면확대, 이동 등 다양한 동작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서피스 다이얼을 서피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위에 올리면 실행 중인 앱에 최적화된 도구가 나타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편리하게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된다. 다이얼과 펜, 터치 기능으로 직관적으로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하는 서피스 다이얼은 오늘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99달러로 11월 10일부터 발송된다. 

더욱 강력해진 서피스 북: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행사에서 더욱 강력해진 ‘서피스 북’을 공개했다. 3가지 종류로 출시된 ‘퍼포먼스 베이스 서피스 북(Surface Book with Performance Base)’은 6세대 인텔® 코어(Intel® Core) i7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기존 서피스 북 대비 두 배가 넘는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서피스북의 디자인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배터리 수명은 16시간으로 늘려 사용자 편의성을 도모했다. 퍼포먼스 베이스 서피스 북은 오늘부터 2,399 달러에 미국, 캐나다,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11월 10일부터 물량이 제공된다.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새롭게 공개된 디바이스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 초부터 제공될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3-D와 혼합현실에 초점을 맞춘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기능이 대거 포함됐다. 매달 1억명 이상이 사용한 윈도우의 인기 프로그램인 '그림판'은 ‘3-D 그림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에 3D 기능을 더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3D 이미지를 워드, 엑셀 및 파워포인트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더불어,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의 혼합현실 진입 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HP, 레노버, 델, 에이서 및 아수스가 2017년에 새로운 VR(Virtual Reality)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조직들이 보다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라며 “윈도우10과 혼합현실을 통해 디자이너, 영상 제작자 등 창작 활동을 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창작, 협업 및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추가적인 윈도우 10 기능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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