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십시일반’ 후원 사이트 컬쳐펀딩, 15일 기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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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십시일반’ 후원 사이트 컬쳐펀딩, 15일 기부 마감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6.10.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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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첫 방송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KBS1TV의 파일럿 프로그램(시범제작 프로그램) ‘십시일반’ 이 2회가 방송되는 15일 자정을 기점으로 기부를 마감한다.

십시일반은, 기존의 기부 프로그램 형식을 벗어나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해 인터넷 생중계 방식을 도입, 후원이 필요한 다양한 사연을 다룬 기부쇼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펀딩 사이트 ‘컬쳐펀딩(Culture Funding)’에서 후원금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회 방송에서는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된 강아지공장을 비롯하여 불법체류자 인도네시아 아빠와 호적이 없이 한국에서 자란 딸, 어르신들에게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경찰관, 난임부부, 북한이탈청소년 보금자리 후원, 총 5개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에 공감한 시청자들의 기부로 이미 3개의 사연이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기존의 딱딱하고 무거운 기부 프로그램과는 달리, 김국진, 윤정수, 김영란, 서유리, 김소혜(I.O.I)가 MC로 나서 매끄러운 진행과 함께 기부를 도모, 15일 방영될 2회 방송에서는 아이돌그룹 아이비아이의 김소희가 지원사격을 나선다.

대국민 나눔 프로젝트 십시일반 2회 방송은 10월 15일(토) 오전 11시 KBS1TV를 통해 방영되며,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영국인의 사연, 난청 아이의 사연, 1.2평에 사는 쪽방촌 사람들 이야기, 총 3편의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십시일반 후원 지정 사이트 ‘컬쳐펀딩(Culture Funding)’ 담당자 정재혁 과장은 “기부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후원금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이번 십시일반 프로젝트의 취지가 시청자들에게도 잘 전달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십시일반 모금이 끝난 후에도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십시일반 프로젝트는 15일 2회 방송이 끝난 후 당일 자정에 모금을 마감할 예정이며, 자세한 기부 방법은 지정 사이트 ‘컬쳐펀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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