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인텔리전스 DB 서비스로 아태 시장 공략”
상태바
“위협 인텔리전스 DB 서비스로 아태 시장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10.10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란지교소프트, 사이렌 아태 총판 계약으로 해외 진출 탄력…다양한 제품에 탑재돼 보안 수준 높여

사이버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코드는 새로 생성된 숫자를 세는 것이 무의미할 만큼 대규모에 이른다. 하루 수십만개, 혹은 수백만개씩 만들어지는 악성코드를 시그니처 기반 보안 솔루션이 다 막거나 탐지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가상환경에서 의심파일을 실행시키는 샌드박스나 포렌식 기술을 이용해 이미 진행된 공격을 탐지·차단하는 방법, 혹은 익스플로잇을 탐지해 실제 진행되는 공격을 차단하는 기술 등이 제안된다.

이러한 대안이 시그니처 기반 보안 시스템을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못한다. 시그니처에 등록된, 이미 알려진 공격을 모두 차단한 후, 여러 기술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그니처 기반 보안 시스템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백신 업체들은 더 많은 시그니처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10년간의 파트너십 통해 신뢰 확보”

지란지교소프트가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전체 지역의 총판권을 확보한 사이렌(Cyren)은 악성코드와 악성URL, 악성IP DB를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인터넷 서비스 기업, ISP, 안티스팸, UTM, PC 보안 사업자 등에 엔진을 제공한다.

사이렌 사업을 총괄하는 차형건 지란지교소프트 해외사업부장은 “사이렌은 구글, MS, 인텔시큐리티 등 글로벌 기업들도 사용하는 보안 엔진으로, 국내 다수 주요 기업들도 사이렌을 이용해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한다”며 “전 세계 20만개 이상 센서를 통해 트래픽을 수집하고 분석해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사이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분석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장 유력한 보안 엔진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기는 “지란지교소프트의 ‘스팸스나이퍼’가 10년 이상 사이렌 엔진을 사용해 기업/기관의 메일을 보호해왔으며, 그동안의 성과와 영업력을 인정받아 아시아 태평양 전 지역에 사이렌을 판매할 수 있는 총판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 시장은 물론,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에 사이렌을 공급하면서 지란지교소프트의 해외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렌이 아태지역 총판으로 지란지교소프트를 선택한 것은 스팸스나이퍼를 통해 사이렌의 보안 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이 솔루션의 점유율을 크게 늘려가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중요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하고,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지원해 로컬 환경에 맞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렌의 비즈니스 영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여러 보안 기업들도 사이렌을 선택하고 있으며, 지능형 위협 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사이렌을 검토하고 있어 영업 기회는 무한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 부장은 “중국, 인도에서 보안 기업이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DB를 추가해 보안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사이렌은 이러한 기업을 위한 가장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지란지교소프트의 해외시장 개척 역량에 사이렌의 신뢰를 더해 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