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美 프레시전호크 농업 드론 한국 독점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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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美 프레시전호크 농업 드론 한국 독점 공급 계약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6.10.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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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융합한 농업용 드론 시장 선점 자신…농업 기관들과 ‘랑카스터’ 활용 프로젝트 추진 중

한빛소프트가 미국의 농업용 드론 솔루션 분야 혁신기업인 미국 프레시전호크(PrecisionHwak)와 3년간 한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 국내 산업용 드론 시장 리더로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프레시전호크는 미국 내 산업용 드론 제조 및 시스템 개발 부문 정상급 기업이며, 특히 정밀농업 분야에서 기술혁신 주자로 각광 받는 업체다. 프레시전호크는 드론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데이터맵퍼(DataMapper)’, 드론을 위한 항공운항 통제시스템 ‘라타스(LATAS)’ 등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드론 하드웨어 유통을 넘어 드론의 산업적 활용도를 확장시키는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 드론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데이터맵퍼

한빛소프트가 프레시전호크로부터 공급받게된 드론 '랑카스터'는 0.95미터 길이의 고정익 드론이며 1회 충전으로 약 45분간의 비행이 가능하다. 1회 비행으로 약 119만m2(약 36만평) 면적의 농지에 대한 각종 정교한 정보의 수집이 가능하다.

랑카스터가 수집한 이미지 정보는 프레시전호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데이터맵퍼’를 통해 처리돼 산업에 유용한 정보로 변환 된다. 랑카스터를 농업에 활용하면 작물의 생육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일조량, 토양 상태 및 기타 환경을 자세히 분석해 친환경 농업 구현 및 생산량 극대화가 가능하다.

지난 해부터 신사업으로 드론 관련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는 한빛소프트는 소비자용 드론 유통을 넘어 산업용 드론 유통 및 서비스 분야에 진출,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드론 데이터 서비스 분야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빛소프트는 지자체, 농업법인, 농협 등 농업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프레시전호크와의 계약으로 농업 프로젝트에 활용할 드론을 확보하게 됐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농업에 드론을 도입함으로써 농작물의 생산성을 늘릴 뿐 아니라 첨단기술 접목으로 젊은 연령층의 인력을 농업으로 유입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빛소프트는 정밀농업용 드론을 시작으로 국내 산업용 드론 솔루션 분야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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