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팀간 순위 경쟁과 함께 포스트시즌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발걸음은 야구장에 이어 스크린야구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두산베어스가 21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전통의 인기구단 LG와 기아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인기 구단의 팬들이 스크린야구를 즐기며 열렬히 응원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에 가장 많은 150개 스크린야구장을 운영 중인 리얼야구존은 서울 신논현점, 방이점, 수유점, 강서구청점 등 4개 매장에 두산과 LG, 넥센의 팬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 뒤로는 광주나 경남지역 등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들의 팬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스크린야구를 하며, 가상의 포스트시즌을 즐긴다고 한다.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이색풍경을 자아낸 야구 팬들은 보는 관람에서 직접 참여 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다는 평이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야구의 인기가 계속되며 스크린야구장을 찾는 고객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직접 야구를 즐기며 응원도 하는 재미가 있어 최근 더욱 많은 팬들이 방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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