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도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연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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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도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연내 출범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9.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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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케이뱅크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 접수…카카오뱅크는 11~12월 본인가 신청 예정

KT가 주도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30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뱅크는 11월~12월경 본인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며, 올해 안에 케이뱅크가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케이뱅크 준비법인(대표 심성훈)이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에 은행업 예비인가를 했으며, 이후 양 사는 준비법인을 설립하고 출자와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해 왔다.

케이뱅크의 주주는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21개사이며, 서울 광화문에 사옥을 마련하고, 대표이사를 포함해 150여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연내 50여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향후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케이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금년 중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자본금과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 심사 및 실지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내 관련부서 합동으로 ‘인가심사 TF와 ’실지조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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