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내역 자동 기장해 회계 업무 대폭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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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내역 자동 기장해 회계 업무 대폭 절감”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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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맵’ 은행·신용카드 거래 정보 동기화해 회계 편의성 높여…중소기업 ERP로 핀테크 시장 개척

‘핀테크’ 시장을 생각할 때 간편결제, 간편인증 등 직접적인 금융거래만에 국한할 필요는 없다. 금융과 IT를 연계한 서비스가 모두 핀테크가 될 수 있다. 코코아가 제공하는 ‘캐시맵’ 서비스는 기업의 은행 및 신용카드 계좌를 연계해 자동으로 회계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개념의 핀테크 서비스인 것이다.

캐시맵은 기업과 회계사, 세무사가 시스템을 공유하면서 회계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은행 및 신용카드사와 연계돼 있어 모든 거래내역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근영 코코아 대표는 “캐시맵은 원가와 비용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투명하게 보여줘 사업을 정확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근영 코코아 대표는 “기존의 ERP 시스템은 회계 관련 전문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회계담당자를 두기 어려운 개인사업자, 소규모 사업자들은 이용하기 어렵다. 그래서 회계사 사무소의 월정액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회계사 사무소에서는 출납을 즉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때 한번에 모아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현재의 자금 흐름을 알기 어렵다”며 “캐시맵은 모든 자금 흐름을 한번에 보여주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자금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캐시맵은 위드회계법인과 제휴를 맺고 온라인 회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기존 회계사무소를 통한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고 쉽게 회계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캐시맵은 신용카드 결제 내역과 은행 거래 내역이 자동으로 입력되기 때문에 회계 관리자의 업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경영보고서, 상품 재고조정, 인사/급여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매출/매입관리, 발주/견적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직접 경비요청 관리와 업무일지, 일정관리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한 회계관리를 체계화해 비용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세금을 줄이는 등의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회계사무소에서는 기업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상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따지지는 못한다. 캐시맵은 기업 내에서 분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직관적인 UI와 분류체계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캐시맵은 장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 특히 필요한 서비스이다. 원가와 비용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투명하게 보여줘 사업을 정확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코아는 캐시맵의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가계부, 차계부, 모임 회비 관리 등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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