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블러드코리아·FOVE, VR 시장 공략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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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블러드코리아·FOVE, VR 시장 공략 위해 협력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6.09.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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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 확장 위한 전략적 교두보 마련…기존 VR 어지러움증 해소해 장시간 사용 가능

테크노블러드코리아(대표 류일영)는  시선을 추적하는 ‘EYE-TRACKING’ 기술을 탑재한 HMD(Head Mounted Display) ‘FOVE 0’를 개발한  미국 VR기업 FOVE(대표 코지마 유카)와 한국 사업 전개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FOVE는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KICKSTARTER’에서 약 50만 달러를 모금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대만의 홍하이(Honhai)에서 추가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한국에 마련하고 테크노블러드코리아가 진행중인 VR PC방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한국 PC방을 포함하여 노래방, 테마파크 및 공공기관 등 VR기기 도입이 가능한 곳에 ‘FOVE 0’와 자사 개발 VR 콘텐츠 플랫폼인 ’Virtual Gate’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VR 콘텐츠 개발사들이 FOVE 콘텐츠의 개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컨퍼런스 개최 및 기술 지원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FOVE가 개발한 ‘Eye-Tracking’은 ‘Position Tracking’ 및 ‘Head Tracking’에 이은 차세대 HMD 기술로 기존의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HMD와는 달리 시선의 움직임으로 조작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공간이 제한적인 PC방 등에 적합하며 시선을 입력 디바이스로 이용하기 때문에 3D 영상의 어지럼증을 완화, 장시간 동안 쾌적하게 VR을 경험할 수 있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 류일영 대표는 “세계적인 HMD 개발 기업 FOVE와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HMD를 안정적으로 보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한국 VR 인프라의 확산과 한국산 VR 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지마 FOVE 대표는 “테크노블러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FOVE를 한국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사용자와 VR 콘텐츠 개발사가 FOVE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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