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3주년 축사] 채연근 징코스테크놀러지 대표
상태바
[창간 23주년 축사] 채연근 징코스테크놀러지 대표
  • 데이터넷
  • 승인 2016.09.11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트워크 타임즈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네트워크, 보안 전문지로서의 독자들이나 업계 실무자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게 하고, 경영진들에게는 새로운 트렌드를 취득해 사업의 참고 지침서 같은 전문지라 개인적으로는 항시 비치해 활용하고 있음에 지면을 빌어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현장감이 살아있는 기사, 기고, 특집, 연재가 생명으로 알고 그 역할에 충실한 담당 기자들, 가끔 만나서 대화를 하게 되면 전문가 수준의 정보와 지식의 보따리를 지니고 기자 특유의 날선 이성적 접근을 느끼곤 하지만 반대로 차 한잔 나누게 되면 따스한 정감을 주는 모습에서 진한 동질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ICT 업계의 영양가 있는 활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네트워크 타임즈의 특색 중 하나는 분기별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컨퍼런스 행사를 하게 되는데 전시부스 운영과 발표세션을 통해 찾아오는 현장 실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매끄럽게 진행하는 알곡이 꽉찬 가을걷이 추수처럼 필요한 정보의 보고가 샘솟는 세미나요 컨퍼런스의 장이다 보니 고객들의, 독자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 수 없음을 확인하곤 합니다.

또 하나의 즐겨 읽는 테마는 매일매일 전해오는 업계소식을 온라인 뉴스를 통해 접하게 돼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ICT 세상의 중심에 있음을 인지하곤 합니다.

최근 사이버 보안의 심각성은 갈수록 더해가고 특히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로 개인고객들이 받은 피해보다 법적인 책임이 너무 미약해 윤리적인 기업정신을 벗어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보게 돼 안타깝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미국 등 선례에서 사이버 보안 보험을 기업들이 가입하는 최근 경향을 한국에도 적극 도입해 적용해야만 모럴해저드가 줄어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객들의 보안 인식은 뛰어나나 사고가 나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는 것이 현실로, 사후약방문을 뛰어넘어 이제는 이순신의 유비무환 정신으로 무장해 치료에서 보호의 시대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은 ‘단순-반복-지속’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사고를 철저히 차단하는 뱀처럼 지혜로운 실무자 및 경영자들이 되기를 권고 드립니다.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각 전문 솔루션별 시장동향에 대한 분석자료 그리고 잘 적용하는 고객의 사례분석 지면도 할애해 주시면 고객들의 앎의 굶주림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청년 23주년의 질주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보여주시길 바라며 네트워크타임즈 발행인과 전직원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