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제프리 로다)은 코그너티브 워크로드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데이터 센터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신규 서버를 9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칩을 탑재한 리눅스 기반 서버 제품군은 오픈파워 커뮤니티로부터 얻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합하여 x86 기반 서버보다 높은 수준의 성능과 더 뛰어난 컴퓨팅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실시간 금융사기 방지 및 신약 개발과 같은 산업 발전은 새로운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IBM은 가속 기술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설계에 개방형 개발 방법을 적용했다.
이번에 공개된 세 가지 신규 서버는 다양한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에서 x86 기반 서버들을 능가하도록 설계된 IBM의 전문 서버 제품군, 파워 시스템즈 LC 라인업의 일부로, IBM 리눅스 서버 포트폴리오의 확장판이다. 오픈파워(OpenPOWER) 재단의 회원사이자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기술 회사들과 협력하여 개발된 새로운 파워(Power)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고성능 데이터 분석, 그리고 연산 집약적인 작업을 더 빠르게 처리하도록 개발됐다.
개방형 협력 체계의 성과중 가장 주요한 내용은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용 IBM 파워 시스템 S822LC’의 출시이다. IBM 파워(POWER) 8과 엔비디아의 엔비링크(NVLink)를 결합하여 새롭게 설계된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 시스템은 파워칩의 개방형 아키텍처에서만 이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제공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적인 양방향 고속 연결버스인 엔비디아의 엔비링크(NVLink)를 통해 새로운 IBM 파워8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테슬라® P100 파스칼 GPUs를 직접 연결시킨다. 엔비디아의 엔비링크는 실리콘 단계에서 내장되고 전체 시스템 설계에 통합된다. 이러한 IBM과 엔비디아 기술의 강력한 결합은 x86 기반 시스템보다 5배나 더 빠른 데이터 이동 속도를 제공한다.
S822LC와 함께 출시된 2가지 LC 서버, ‘IBM 파워 시스템S821LC’와 ‘빅데이터용 IBM 파워 시스템 S822LC‘도 다양한 가속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GPU 가속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엔비디아 테슬라 K80 GPU 가속장치를 PCle를 통해 장착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은 FPGA 가속장치와의 양방향 고속 연결을 위해 S821LC와 빅데이터용 S822LC에서 제공되는CAPI (Coherent Acceleration Processor Interface)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IBM 시스템즈 서버 사업부 총괄 한상욱 상무는 “첨단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또는 딥러닝, 인공지능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에 대한 통찰력과 비즈니스 가치는 점점 더 이를 처리하는 시스템 성능에 좌우되고 있다. 빅데이터 작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가속 컴퓨팅 기술은 코그너티브 시대(cognitive era)의 기본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협력사와의 오픈파워 혁신을 바탕으로, 최신 가속화 기술이 탑재된 IBM의 새로운 오픈파워 리눅스 서버는 x86 프로세서 기반 서버 대비 새로운 기준을 정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