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 연결로 스마트 커넥티드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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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 연결로 스마트 커넥티드 시장 선도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6.09.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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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코리아 사옥 이전…IoT 솔루션과 플랫폼을 함께 제공

PTC코리아(지사장 박혜경)가 신사옥인 서울 파르나스타워에서 크렉 헤이먼(Craig Hayman) PTC의 IoT 솔루션 그룹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 박혜경 PTC코리아 지사장

이와 관련  PTC는 기업이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IoT 솔루션과 플랫폼을 함께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스마트 커넥티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크렉 헤이먼 사장은 "과거에는 가상의 디지털 정보와 현실의 물리적 공간이 서로 분리된 개념이었지만, IoT 기술의 발전으로 이 둘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며 "PTC는 이를 '디지털 트윈'으로 부르며, 바로 여기에서 새로운 혁신과 비즈니스의 기회가 창출되리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역량을 갖추기 위해 PTC는 그 동안 다양한 회사를 인수했다. PTC가 올해 1월 1억 달러에 인수한 켑웨어(Kepware)는 산업데이터를 수집해 단일 소스로 제공하는 기술을 갖췄고, 지난해 6월에 1억 500만 달러에 인수한 콜드라이트(ColdLight)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및 예측분석 솔루션을 갖고 있다.

또한 PTC는 2014년에는 각종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기술을 갖춘 악세다(Axeda)를 1억 7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퀄컴의 증강현실 사업부인 '뷰포리아'를 6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2013년 말에는 1억 1200만 달러에 IoT 플랫폼 기업 씽웍스(ThingWorx)를 인수하며, IoT 업계에 진입했다. IoT 관련 기업 인수에만 5억 5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PTC는 다양한 분야의 인수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기존의 전통적인 PLM, CAD, SLM 등과 접목해 시너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크렉 헤이먼 사장은 "IoT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의 활용을 위해 서로 이질적인 솔루션을 운영하는 것은 그만큼 비용효율적이지 않으며, 안정적이지 못하다"며 "PTC는 디지털 정보를 수집, 분석, 가공, 저장 및 시각화를 모두 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바로 이점이 고객에게 가장 크게 어필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크렉 헤이먼 사장은 "가령 자동차 제조업체의 경우 차체, 핸들, 바퀴, 시트 등에 센서를 부착하고 테스트 주행을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얻은 뒤, 이를 다시 CAD를 통해 제품을 디자인하고 PLM으로 제품을 개발하며 SLM으로 서비스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PTC코리아는 사옥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르나스타워 17층으로 9월 5일(월) 이전했다.

PTC코리아는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제품라이프사이클관리(PLM), 컴퓨터기반설계(CAD) 등 각 부서간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욱 빠른 의사결정과 고객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박혜경 PTC코리아 지사장은 "새로운 사옥에서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의 첫 걸음을 내딛겠다"면서 "이미 시장은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IoT를 접목한 AR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PTC는 IoT 시대의 과제와 고민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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