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IEEE, 미래기술·전략분야 표준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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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IEEE, 미래기술·전략분야 표준협력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9.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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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간담회 개최…사실상표준 협력개발 플랫폼 구축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 KEA)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표준협회(IEEE)는 KEA-IEEE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그린 ICT 등 미래기술 및 전략분야에 대한 표준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IEEE는 진행중인 기술컨퍼런스, 전자·IT 표준개발 등 각종 글로벌 활동에 KEA가 IEEE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브루스 크래머 IEEE-SA 회장을 비롯 글로벌 지역별 임원 라마크리쉬나 카파간투(IEEE 지역 10 이사), 제임스 콘래드(IEEE 지역 3 이사), 피터 알랜 엑스타인(IEEE-USA 회장), 호세 무라(IEEE 기술활동 부회장), 전국진(IEEE 지역 10 신임이사), 박기식(IEEE-SA 이사), 닝 후아(IEEE 아시아 상무), 멍 자오(IEEE 중국 표준매니저)이 참여하는 등 한국과의 표준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지난 2010년 체결한 양해각서에 근거해 ‘3D 기술 국제표준화’ 협력 개발의 일환으로, 2014년에 우리나라 주도로 ‘3차원 의료 데이터 모델링’ 표준을 IEEE로부터 최종 승인받아 공식 발간하기도 했다.

2015년 4월에는 콘스탄티노스 카라챌리오스 IEEE 최고표준임원이 방한한 가운데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미래기술분야 표준협력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세부 실천사항으로 우선, 2015년 한국전자전(KES)부터 부대행사로 IEEE와 함께 미래전략분야에 대한 표준기술 컨퍼런스를 정례화해 국내 대표 표준기술 컨퍼런스로 육성하는 데 합의했다.

2015년 10월 한국전자전 기간에는 브루스 크래머 IEEE-SA 회장이 방한, KEA-IEEE간 미래기술분야 표준협력 구체화의 일환으로 처음 개최한 IEEE가 주도하는 IoT 등 신기술 국제세미나에서 IoT, 빅데이터,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의료기기 분과와 표준 프로젝트를 직접 소개하면서 한국의 유관기관 및 업체들에게 표준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브루스 크래머 IEEE-SA 회장은 이번 KEA-IEEE 협력 간담회에서 한국의 표준개발 필요분야 발굴 협력, 유관기관 및 기업들을 위한 IEEE 표준활동 참여기회 제공, 글로벌 지역별 교육세미나 참여기회를 KEA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참여기회 제공 등을 약속하며 IEEE와 협력을 희망하는 많은 한국의 유관기관들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2016년 한국전자전 기간 중에 개최할 예정인 KEA-IEEE 미래전략기술표준 컨퍼런스(가칭)에서는 한국의 전자·IT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IoT 등 IEEE에서 진행중인 미래전략기술표준 활동 동향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KEA 표준업무 관계자는 “IEEE의 협력강화에 뜻을 같이 하고 향후 IEEE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술표준 활동에 KEA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오는 10월에 IEEE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컨퍼런스를 위하여 한국 전자·IT 기업들의 기술표준 니즈를 조사해 국제표준 활동 참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의미있는 컨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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