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0주년 ‘실리콘랩스’, 커넥티비티 솔루션 선구자로 자리매김
상태바
설립 20주년 ‘실리콘랩스’, 커넥티비티 솔루션 선구자로 자리매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8.19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삶의 질 향상과 산업 발전 기여…혁신적인 혼합신호·RF 솔루션 개발 집중

스마트하고 연결된 세상을 위한 반도체,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실리콘랩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년 간 개발자들에게 시스템 설계의 비용과 크기, 복잡성을 줄일 수 있게 해 주는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실리콘랩스는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에너지 친화적인 커넥티비티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실리콘랩스는 지금까지 70억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출하하고 15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12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실리콘랩스 설립자인 나브 수치(Nav Sooch), 데이브 웰런드(Dave Welland), 제프 스코트(Jeff Scott)는 처음 자신들의 회사를 설립할지 여부를 고민할 때 동전 던지기로 결정을 내렸다. 동전은 앞면이 나왔고, 실리콘랩스는 1996년에 설립됐다. 이 팀이 처음으로 설계한 IC는 두 가지로, 하나는 PC용 글로벌 아날로그 모뎀이고 다른 하나는 휴대전화용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CMOS 기반 RF 합성기(synthesizer)였다.

1997년 3월, 이 두 IC 제품의 탁월성을 높이 평가한 오스틴 벤처스(Austin Ventures)는 실리콘랩스에 1차로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실리콘랩스는 그로부터 2년 내 수익을 내기 시작했고, 2000년에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1억달러의 자본을 유치했다.

지난 20년 동안 실리콘랩스는 방송용 오디오와 비디오에서부터 텔레콤, 산업 자동화, 이제는 IoT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시장에서 거둔 성공을 떠받치는 유능한 엔지니어들의 주도 하에 탄탄한 제조 혁신의 역사를 써 왔다.

실리콘랩스가 보유한 혼합신호 설계 및 RF 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은 실리콘랩스를 스마트 미터링, 홈 오토메이션, 웨어러블, 산업용 IoT 등 사실상 커텍티비티를 요구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망라하는 IoT 시장의 최선두기업으로 이끌고 있다. 집적 능력, 확장형 플랫폼, 무선 분야 소프트웨어와 개발툴과 관련한 실리콘랩스의 강점은 더욱 새로운 혁신을 가속화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실리콘랩스 타이슨 터틀(Tyson Tuttle) CEO는 “실리콘랩스는 오랜 역사에 걸쳐 혼합신호와 RF 설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도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첨단 타이밍 솔루션부터 라디오 및 TV 튜너, 디지털 아이솔레이터, IoT용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무선 SoC까지 혁신을 주도하고 시장의 리더십을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끊임 없이 증명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을 실현하는 새로운 장을 열고, 클라우드와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확산이 우리의 삶과 경제를 극적으로 탈바꿈 시킬 연결된 세상의 중심에 실리콘랩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