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업계, 포토북 소비자 유치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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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 포토북 소비자 유치경쟁 치열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6.08.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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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화질 포토북 제공 위해 디지털 프린팅 기술 도입 경쟁도 치열

사진 촬영이 많은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가며 포토북 제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한 여름휴가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포토북으로 만드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특히 포토북은 PC나 스마트폰, 외장하드 등에 저장한 사진과는 달리 스토리를 고려한 배치, 원하는 디자인과 원하는 문구 삽입까지 가능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여행 포토북’을 만들 수 있어 인기다.

이에 인쇄업계는 포토북 제작이 증가하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소비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포토북 브랜드 스마일캣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23일까지 ‘썸머 릴레이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하며, 포토북을 9,800원에 제공 중이다. 또한 포토북 브랜드 포토큐브는 모든 고객에게 포토북 전 상품을 50% 할인해 주는 ‘여름 정기 빅세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인쇄업계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뛰어난 품질의 포토북을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디지털 프린팅이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포토북 제작을 가능하게 하고, 인쇄물을 빠르고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오프셋(off-set) 인쇄에 버금가는 선명도와 화질을 보여주는 디지털 프린터기가 출시되고 있어 인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이젠 5 프레스((iGen5 Press)’는 세계 최초로 5가지 컬러를 혼합해 사용할 수 있어 실제와 가장 비슷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검은색(Black), 청록색(Cyan), 심홍색(Magenta), 노란색(Yellow) 외에 주황색(Orange), 초록색(Green), 파란색(Blue) 중 하나를 다섯 번째 컬러로 지정할 수 있으며, 생산성에 손실을 주지 않고도 기존 색상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확한 색상을 구현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해 인쇄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들을 최소화할 수 있고, 매일같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인쇄장비 관리 작업을 더욱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캐논의 컬러 디지털 인쇄기 ‘이미지프레스 C10000VP’는 신규 ITB 패치 센서를 도입한 제품으로, 기존에 드럼에서만 색을 구분해 왔던 성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신규 ITB패치 센서로 이중 색검지를 진행하며 광역 켈리브레이션을 통해 고속 출력에서도 생산성 저하 없이 색감을 구현할 수 있다. 신도리코의 컬러 디지털 인쇄기 ‘프레스 C1100’은 스미트리 HDE토너(Simitri HDE Toner)를 사용해 적은 양의 토너로 보다 풍성하게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장은구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고 포토북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인쇄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에 인쇄업계는 원색 그대로를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소비자 서비스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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