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통합으로 가는 길, 인프라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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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통합으로 가는 길, 인프라 통합
  • 안희권 기자
  • 승인 2002.01.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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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마다 통합을 고려한 다양한 솔루션 구축에 나서고 있다. 복잡해진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정보를 공유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통합은 솔루션보다 인프라 기반의 통합에서 먼저 출발하고 있다.

웹 기반의 인트라넷 환경으로 기업 환경이 변하면서 개발단계부터 통합을 고려한 객체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자바와 닷넷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효과적인 프로세스 통합을 위한 인프라 기반의 접근방법을 살펴본다.

최근 기업들의 업무 프로세스가 복잡해지고, 웹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가 일반화되면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DB간 연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을 위해 단순한 시스템간의 연동을 떠나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을 통합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최근 통합(Integration)에 따른 다양한 접근방법이 진행되고 있다. 2002년에는 통합이란 화두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은 중소규모보다 대규모의 업무 프로세스를 갖고 있는 기업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통합과 연관하여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개방과 표준이다. 이기종의 시스템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간에 상호 연동되기 위해서는 공통분모가 있어야 한다. 이런 공통 분모를 만들어주는 것이 개방형 표준이다.

통합의 기본 전제는 ‘개방’·‘표준’

개방형 표준은 다양한 업체간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상호 통합될 수 있도록 물꼬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며, 문제점에 대해 빠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지원을 확보해준다.

기업들도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솔루션 및 시스템 개발시 통합을 고려해 개방형 표준을 채택하고 있다. 개방형 표준을 따르게 되면 기존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용이해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솔루션 벤더는 관련 제품을 다양한 기업에 적용할 수 있고, 해외 진출도 가능하게 된다.

웹 기반의 비즈니스가 일반화된 최근에 기업들은 e-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최적의 업무 환경과 서비스 수준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상의 업무 환경은 출발 단계인 IT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시작되며, 통합 개념도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적용된다.

기업은 최대의 성능과 최고의 가용성을 지원하는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IT 인프라 구축시 새롭게 급부상하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성요소를 기존 인프라에 통합하며, 서버 통합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기업에서 통합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곳은 플랫폼 통합과 연관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분야이다. 개발자는 제품이 이기종 또는 다양한 솔루션과의 연동을 위해 객체형 언어를 쓰고 있다. 객체형 언어는 기업 비즈니스 통합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다양한 개발 언어가 소개됐으나 최근에는 자바(JAVA)와 비주얼스튜디오닷넷(.NET)이란 양대 객체지향 언어가 개발언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자바의 경우 개방형 표준으로 자리를 잡아 통합을 고려한 솔루션 개발에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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