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 에너지 절감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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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 에너지 절감의 첫걸음”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8.0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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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폴 “지능형 조명제어 시스템으로 전기료 30% 절감 효과 드러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는 첫번째 습관은 ‘불 끄기’이다.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끄는 습관이 전기 사용량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대형 건물, 물류창고, 군부대, 대학 강의실 등 대규모 환경에서는 사용자들의 습관에만 의존해 에너지를 줄일 수 없으며, 지능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지능형 조명제어 시스템은 긴 시간 발전되고 확장되고 있으며, IoT 환경으로 발전하면서 더욱 활용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원격지에서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중앙관제실에서 통제할 수 있고, 센서를 기반으로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자동으로 끄는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믹스폴이 국내에 공급하는 레비톤의 조명제어 시스템

예를 들어 가로등주에 센서를 설치해 사용자가 가까이 다가오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대학의 강의실에는 공조시설 전체를 연계시켜 강의실이 비면, 조명과 냉난방 시설을 모두 끌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물류창고의 경우에도 평소에는 조명을 끄거나 어두운 상태로 있다가 필요한 곳에만 자동으로 조명을 켜는 기능이 가능하다.

믹스폴이 국내에 공급하는 레비톤의 조명제어 시스템이 그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난 2014년부터 군, 대학, 대형 물류창고, 유통기업 등에 공급돼왔다. 서울 소재의 한 대학에서는 이 제품을 도입해 전기료가 30% 가량 절감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레비톤의 조명제어 솔루션은 지능적으로 조명을 켜거나 끄는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외부 조도에 따라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도 제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다. 예를 들어 밝은 날은 실내 조명의 조도를 낮췄다가 블라인드를 쳐서 햇빛을 차단하면 조도가 자동으로 높아지는 방식이다.

송제덕 믹스폴 대표는 “외부 환경에 따라 조도가 달라지는 지능적인 기능은 레비톤의 에너지 세이빙 제품이 제공하는 특징적인 장점”이라며 “에너지 절감은 모든 기업/기관의 핵심 요구사항일 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므로, 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믹스폴은 네트워크 카메라 ‘엑시스 커뮤니케이션즈’의 오랜 파트너로, 15년여간 국내 총판 역할을 수행해왔다. 엑시스는 지능형 CCTV, 열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목적의 네트워크 카메라 솔루션을 국내 고객에게 제공해왔다.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에 집중해 온 믹스폴이 에너지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은, IoT 환경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문제가 전 사회의 화두로 대두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송 대표는 “우리나라 정부도 수년 전 부터 녹색에너지, 친환경, 저탄소 등 에너지 절감 분야를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은 오래 전 부터 발전해오던 분야이지만, 여전히 초기단계에 불과하다. 앞으로 에너지 문제가 심각해지면 이 분야에서 큰 수요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믹스폴은 엑시스의 물리보안 시장과 레비톤의 에너지 절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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