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프리미엄 서비스의 기회
상태바
모바일 프리미엄 서비스의 기회
  • m business
  • 승인 2002.01.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다폰(Vodafone)이 3세대(3G) 네트워크 속도가 업계에서 약속한 바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인정했을 때, 이것은 모바일 업계에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다. 한동안 3G 네트워크가 빠른 시간 내에 그들이 약속한 만큼 발전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게 분명한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업계의 미래가 20~60Kbps까지 만을 제공하는 3G 라이트(Lite)라면 어떤 사업에 전망이 있을까? 미처 다 실현되지 못한 마케팅 약속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새로운 네트워크가 나오는 지금 시점에 어떤 사업을 할 수 있나?

3G 라이트 세계에서 “버스트(burst) 모드 전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걸로 뭘 만들 수 있느냐?”고 편집자가 물었다. 합법적인 사업 방법은 무엇인가에 관해 얘기하다 지친 기자가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 공급자는 30분이라도 음성 연결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니 데이터 품질 연결 같은 건 꿈도 꾸지 말라”고 평할 때까지 우리는 낮은 광대역 및 중간 광대역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익숙한 개념에 대해 주고받고 있다.

그런데 곧 다른 편집자의 눈에서 작은 빛이 나기 시작했다. 그는 “무선통신 업체는 확실한 액세스가 보장되는 서비스를 판매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이 신호 우위에 대해서도 대금을 지불할까?”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근거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들은 매일 정기적으로 손님이 찾아와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도 항상 온라인 상태를 유지한다. 한편으로는 사용하지 않은 무선 서비스 대금을 지불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실제로 사용한 무선 서비스 대금을 지불하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이용자는 어떻게 그걸 받아들일 수 있을까?

“사람들은 프리미엄 케이블 서비스에 대해 돈을 더 지불하고, 그들은 50개의 기본 채널을 가지고 있고 HBO에 대해서도 아직 돈을 지불한다”고 기자는 말했다. 또 “우체국에서 편지를 배달할 때 한밤중에 배달해주기를 원한다면 초과 비용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자는 “크리스마스에 우편물이 너무 많아서 우체국 업무가 지연되더라도 초과 비용을 내는 사람은 여전히 한밤중에 우편물을 받게 된다”고 했다.

런던에서 전화로 대화에 참가한 유럽 통신원은 영국에서는 네트워크가 정체되어 오랫동안 지연되는 경우 그 비슷한 것이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여 행해지고 있다고 했다. “결국 메시지가 도착하는데 메시지 수집가는 메시지 공간을 살 수 있고 그 메시지는 알맞은 요율로 처리되도록 보장받는다.”

편집자는 “유선 통신 업체인 IDT는 1984년 AT&T의 분사 이후에 과도한 성능을 구매하게 되었고 기업체에 통신선을 보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프린트(Sprint)나 MCI 같은 소비자 할인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놓고 다투는 동안 “올텔(Alltel)과 IDT는 기업 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렸다.”

이런 종류의 다단계 서비스 구조에서는 데이터의 수익성이 더 크다. 여러 통신 회사가 뒤늦게 생각한 것보다 더 크다. 예를 들면, “중개업자는 기꺼이 2차 주가 시세까지 지불한다”고 편집자는 골똘히 생각하며 말한다.

호출했을 때 바로 연결되고 절대로 중단되는 일이 없다는 게 보장된다면 중개업자는 당연히 돈을 더 지불할 것이고 의료 서비스를 호출하는 경우, 구조대나 법 집행 관련 인사와 연결하려는 경우 및 그 외의 경우에도 당연히 프리미엄 요금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종류의 MVNO 모델

“이제 그런 수준의 연결을 보장하는 MVNO에 대해 얘기해 보자”고 한 기자가 제안했다. “뭐라고 부르는데?”

무선 세계에서는 개념들이 모두 알기 힘든 머리글자어로 되어 있다. 그래서 몇 가지만 선택해서 풀어쓰면 다음과 같다.

PSA(Premium Service Aaggregator), SVNO(Sservice Virtual Network Operator), MBNO(Mobile Business Network Operator), PSO(Premium Service Operator).

PSO. 우리는 이 단어의 소리가 맘에 들었다. 이제 어디서 하나를 찾을 것인가? 미래의 편집장이 “프리미엄 연결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누가 와서 이런 서비스를 받을 것인가?”라며 동의했다. 큰 통신 업체가 이런 것들을 한 데 통합할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편집장은 “통신 업체들은 기회가 있지만 나는 MVNO와 같은 작고 유연한 회사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브랜드 이름이어야 할 것이라고 “버진(Virgin)은 소비자 시장에서 좋은 이름이지만 기업 시장에서는 아니다. 믿을 만한 IT 서비스를 대표하는 이름이 있어야할 것 같다.” IBM? 아니면 리프와이어리스(Leap Wireless) 같이 특정 시장을 겨냥한 통신 회사일까?

아직까지 아무도 뛰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 새로운 단기 게임이 있다. 그러나 곧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이미 이용 가능한 기본 서비스와 네트워크 트래픽 변동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액세스를 보장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오늘날의 수익 창출 지점이다. (www.dataNe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