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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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시작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8.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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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인증 추가 지원 등 보안 기능 향상 … 기업용 구독 방식 라이선스 재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Windows 10 Anniversary Updat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윈도우 10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3억 5000만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설치됐으며, 이는 윈도우 7 대비 145% 이상 빠른 수치다.

윈도우 10 출시 1주년을 맞아 전세계 윈도우 10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윈도우 잉크(Windows Ink), 코타나(Cortana), 게이밍 지원 기능 등이 개선되거나 새롭게 추가됐으며,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 윈도우 정보 보호 기능 등 보안 기능도 크게 강화시켰다. 또 기업용 라이선스도 새롭게 재편해 기업 시장에서 윈도우 10 활용도 보다 촉진시키겠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이다.

업데이트 사항을 살피면, 먼저 악성코드 탐지 및 방지를 위한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 기능에 자동으로 주기적인 PC 퀵 스캔이 예약되는 옵션이 추가됐으며, 윈도우 생체인식 로그인 기능인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는 윈도우뿐 아니라 엣지를 비롯한 다양한 앱을 지원하도록 돼 생체 인식 센서가 없는 디바이스라도, 웨어러블 디바이스 혹은 기업에서 인증한 폰 혹은 사원증 등을 활용해 윈도우 헬로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할 수 있다.

E3(기존 SA)와 E5로 재편된 기업용 라이선스는 윈도우 10 프로 에디션 이상의 라이선스에서 새롭게 출시된 윈도우 정보 보호 (WIP : Windows Information Protection)를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WIP는 기기의 데이터를 기업용/개인용으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어 BYOD 환경에 대응하면서 보다 강력한 기업 보안을 지원한다. 새롭게 출시된 E5 라이선스를 보유한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보안팀이 관리하는 악성코드 탐지/방지 솔루션인 윈도우 디펜더 ATP(WDATP : Windows Defender Advanced Threat Protection)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E3 라이선스에는 디바이스 가드(Device Guard), 크레덴셜 가드(Credential Guard), 앱-V(App-V) 등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관리 기능도 함께 포함된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윈도우 잉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코타나, 게이밍 등 편리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기능들이 대거 추가됐다. 일례로 새롭게 추가된 윈도우 잉크 기능은 종이와 펜으로 하는 일상적인 펜 작업들을 윈도우 상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는 PC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 코타나의 경우, 디바이스 스크린 잠금 상태에서도 실행 가능 해졌다. 즉,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코타나에게 질문을 하거나, 음악을 재생하고 알람을 실행할 수 있게 됐으며, 더 시각적인 정보를 위해 사진도 추가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조용대 이사는 “윈도우 10은 전세계 55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버전” 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우 10을 통해 항상 최신 기능과 최상의 보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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