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상반기 매출 500억 돌파…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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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상반기 매출 500억 돌파…사상 최대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8.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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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이후 최초 … 신사업 본격화·해외 시장 공략 박차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2016년 상반기 매출 500억원 돌파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이 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컴은 8월 2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518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컴은 1996년 9월 상장 이래 54분기 연속 흑자매출이라는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한컴은 하반기에 상반기 성장의 주축이 됐던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컴오피스 NEO가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 180만 사용자의 단일 오피스SW로도 선정된 것을 통해 전국 시도 교육청, 기업 등으로의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의 웹 업무환경 구축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신사업도 하반기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6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자동통번역 소프트웨어로 올해 출시한 한컴오피스NEO, 음성인식 자동통번역앱 ‘지니톡’,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이 함께 선정된 것을 기점으로,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용자 확대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에는 위퍼블이 중국 1위 디지털 출판 기업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딛은 데 이어, 지난주에는 미래부 교육유통 프로젝트 주요 사업자에도 선정되는 등 하반기에는 한컴 신사업들의 성과도 계속 가시화되고 있다.

이원필 한컴 대표는 “주력사업인 한컴오피스 NEO 뿐만 아니라, 지니톡, 위퍼블 등 다양한 신사업들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상반기 매출 500억 원에 이어, 연간 매출 1천 억 원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은 SW생태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그룹사간 시너지, 국내 및 해외 사업자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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