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결제 기업 페이이지, 한국 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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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결제 기업 페이이지, 한국 시장 공략 시동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8.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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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제휴로 한국지사 설립…중·러 역직구 사업 쌍방향 지원·간편결제 시장 진출 계획 밝혀

중국의 전자결제기업 페이이지(PayEase)가 지난달 KG이니시스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2일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페이이지는 중국 온라인 해외거래 시장 35%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 기업과 중국 국영기업을 전문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VISA카드의 세계 온라인 거래를 13번째로 많이 취급하고 있는 결제사다.

페이이지는 한국 시장에서의 국제 결제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국제 기업의 수월한 한국 온라인 시장 안착을 돕고, 국내 PG사는 페이이즈의 중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결제 채널을 확대해 서로 한·중 두 지역에 보다 편리하고 폭 넓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KG이니시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서비스 연동 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페이이지는 중국과 러시아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B2B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이트 ‘트레이드이지(TradeEase)’ 플랫폼을 통해 이커머스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 국내외 셀러들의 중·러 역직구 진출을 쌍방향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카드 발행 기관과 은행 등을 포함한 금융 전 분야로 협력을 한층 강화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간편결제, 오프라인 서비스 채널 진출 모색 등 국내 금융, 전자결제 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협력모델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바이페이 페이이지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중국 진출노력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으로 해외결제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한국 전자결제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KG이니시스와의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한·중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공적 협업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선도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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