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2016’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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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2016’ 성료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8.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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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ENTy팀, 척추교정 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최종 우승
▲ 이매진컵 2016 우승컵을 들고 있는 루마니아 ENTy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글로벌 학생 IT 월드컵인 ‘이매진컵 2016 (Imagine Cup 2016)’이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 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이매진컵 2016 대회는 미국 시애틀 현지시각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한국의 ‘스튜디오 애틱(Studio Attic)’팀을 비롯한 전세계 34개국 35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매진컵 최종 우승은 루마니아의 ENTy팀이 차지했다. 우승팀인 ENTy팀은 내이(內耳) 균형과 척추 자세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디바이스를 등에 달아 가속도계, 자력계, 회전계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특수 알고리즘에 기반, 실시간 분석을 통해 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게 한다. ENTy팀은 이 디바이스를 환자 500여 명에게 테스트했으며, 기존의 낡고 비싼 측정방식을 대체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상금 5만 달러가 주어지는 각 핵심 경쟁 부문 1등은 ▲게임 부문 태국 PH21팀, ▲이노베이션 부문 루마니아 ENTy팀 ▲월드 시티즌십 부문 그리스 AMANDA팀이 차지했다. 지난 3월 국내예선에서 문화창조융합센터장상을 수상하며 본선에 진출, 한국 국가대표로 게임 부문에 진출했던 스튜디오 애틱은 본선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스티브 구겐하이머(Steve Guggenheimer) 마이크로소프트 기업부사장은 “이매진컵에 참가한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이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영감을 받았다" 며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우승팀과 모든 참가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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