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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통합배선 강자로 도약”
임지헌 레비톤코리아 지사장 “통합배선·조명제어 시장 강공”
2016년 07월 28일 07:31:40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1906년 설립돼 11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레비톤메뉴팩처링(Leviton Manufacturing)은 통합배선, 조명제어 등을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속을 붙여 나가고 있다. 사명에서 알 수 있듯, 하루 250만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중심의 기업인 레비톤은 미국내 비상장 기업으로는 최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9년 지사를 설립해 국내에 진출한 레비톤은 2014년 새로운 수장으로 임지헌 지사장이 부임하며 통합배선, 조명제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 개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임지헌 레비톤코리아 지사장을 만났다.

   

레비톤은 1906년 소규모의 전기자재 제조를 시작으로 1910년 에디슨이 개발한 전구에 소켓을 납품하면서 사세 확장이 본격화됐다.

그 이후 100여 년간 전기자재뿐 아니라 케이블 및 통합배선 접속자재, 각종 조명제어 및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기구,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인수합병하면서 미국내 비상장 기업으로는 최대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레비톤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백악관, 자유의 여신상 등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견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글로벌 특허 보유 톱10이라는 뛰어난 기술력과 하루 250만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 전문성도 레비톤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현재 미국 내 전기 분야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고, 통합배선 분야 역시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조명제어, 전기차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통합배선 사업 본격 강화 … 솔루션 풀라인업 구비

임 지사장은 “레비톤은 생산 제품은 물론 공장 자체가 사용되며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는 UL인증을 받은 제조 중심의 기업으로 2만5000개 이상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며 “경쟁사에 비해 글로벌 진출은 다소 늦었지만 적극적인 R&D과 M&A로 솔루션 결합 시너지를 높이며 글로벌 시장 확장은 물론 한국에서도 2014년부터 지난 상반기까지 약 30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 지사장은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 매출 측면에서는 조명제어 사업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솔루션이 대폭 보강된 통합배선 분야를 집중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조명제어, 에너지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국내 입지를 더욱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임 지사장은 “2015년 영국의 케이블 중심 통합배선 기업인 브랜드렉스(Brand-Rex)를 인수하며 접속자재 위주의 통합배선 사업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며 “케이블, 접속자재, 지능형 관리 시스템 등 엔터프라이즈와 데이터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통합배선 솔루션 풀라인업을 앞세워 국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별로 최적화된 라인업 공급 … MTO 제조 시스템 강점

레비톤은 성능과 기능이 차별화된 3가지 제품 라인업으로 구분해 통합배선 사업의 성과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주거용의 기가맥스(GigaMax), 엔터프라이즈 및 커머셜 프로젝트용의 익스트림(eXtreme), 데이터센터나 금융권의 미션크리티컬 프로젝트용의 아틀라스-X1(Atlas-X1)으로 용도나 산업별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100% 충족시킬 수 있는 MTO(Make To Order) 제조 시스템도 레비톤의 강점으로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임 지사장은 “엔드투엔드 솔루션뿐 아니라 고객의 니즈와 현장 상황에 맞게 MTP 코드나 트렁크 케이블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MTO 시스템은 레비톤의 자랑거리다”며 “올해 최상위 라인업인 아틀라스-X1를 엔드투엔드로 공급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하는 등 국내 사업이 활기를 보이고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낙관했다.

레비톤은 엔터프라이즈를 필두로 커머셜, 호스피텔리티, 헬스케어, 군, 데이터센터 등으로 시장을 다양화하고, 산업용의 고성능 및 특수 케이블 공급도 추진해 국내 통합배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스코, 익스트림, 브로케이드, 아리스타 등 글로벌 벤더들과의 네트워크 기술 얼라이언스를 통해 업계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사업 확장에도 힘이 될 전망이다.

조명제어 사업 호조 … LEED 인증 시장 주목

지난해 조명제어 및 에너지관리 솔루션과 보안 및 자동화 사업 부문이 통합된 EMC&A(Energy Management, Controls & Automation) 분야도 레비톤의 주력 사업으로, 조명제어, 에너지관리, 룸 및 온도 제어, 홈 자동화, 보안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 역시 디밍 및 무대조명 제어 시스템, 에너지 관리 시스템, 미터링 시스템 기업 인수와 함께 이들 솔루션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LED 등기구 기업들도 인수해 솔루션을 한층 다양화했다.

임 지사장은 “에너지 관리 기반의 조명제어 분야는 국내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로 다양한 솔루션을 앞세워 사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IP 기반 네트워킹을 통해 IBS 구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조명제어를 비롯 디밍 및 무대조명 제어, 에너지관리, 미터링 등의 솔루션을 통합 또는 개별적으로 공급해 다양한 시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레비톤이 주목하는 분야는 LEED(Lead 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시장으로, LEED 회원사인 레비톤의 제품을 사용하면 비용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으며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평택미군기지이전 사업 중 조명제어공정의 약 80%를 점유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디밍 및 무대조명 제어, 에너지관리 솔루션 등도 다양한 시장으로 공급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제 표준 제정은 아직 진행중이지만 전기차충전시스템 시장의 가능성도 타진해 나갈 예정이다.

임 지사장은 “국내에서도 LEED 인증 시장이 점차 확대될 전망으로 LEED 컨설팅 기업과 협력으로 시장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조명제어와 LED 등기구를 패키지화한 솔루션도 공급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통합배선, 조명제어를 축으로 파트너와 적극 협력해 2019년에는 현재보다 3~4배 성장을 목표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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