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파스칼 기반 전문가용 GPU ‘쿼드로 P600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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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파스칼 기반 전문가용 GPU ‘쿼드로 P6000’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7.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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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0개 쿠다 코어로 12테라플롭스 성능 구현 … ‘VR웍스 360 비디오 SDK’ 지원
▲ 쿼드로 P6000

엔비디아는 7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그래픽 전시회 ‘시그래프(SIGGRAPH) 2016’에서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의 ‘쿼드로(Quadro) P6000’을 발표했다. 쿼드로 P6000은 디자이너, 영상 콘텐츠 제작자, 건축가, 과학자 등 고급 비주얼 컴퓨팅 기술을 위한 워크스테이션 성능을 제공하는 전문가용 GPU다.

쿼드로 P6000은 3,840개의 쿠다(CUDA) 코어와 12 테라플롭스(teraflops)의 연산 성능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약 두 배 가량 빠른 속도로 복잡하고 정교한 디자인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워크스테이션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디자인 설계, 콘텐츠 제작 등의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VR웍스(VRWorks) 360 비디오 SDK’ 등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VR웍스(VRWorks) 360 비디오 SDK는 360도 실시간 서라운드 영상을 구현하고, 다중 카메라 기반의 4K 영상을 제작, 편집, 스트리밍하는 애플리케이션 제작용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다.

빛 추적 계산을 통해 현실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레이트레이싱(raytracing) 방식의 렌더링 프로그램인 ‘멘탈레이(MentalRay)’에서도 GPU 가속이 추가됐으며, 엔비디아의 딥 러닝 전용 슈퍼컴퓨터 ‘DGX-1’에는 최신 버전의 레이트레이싱 엔진 ‘엔비디아 옵틱스(NVIDIA Optix) 4’가 추가돼 최대 64GB 크기의 대규모 장면에서도 빠른 인터랙티브 렌더링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엔비디아는 실제와 같은 가상현실 환경에서 자신의 작품을 관찰하고,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는 물리 기반 렌더링 기술, ‘아이레이(Iray) VR’을 발표한 바 있다. 아이레이 VR은 가상현실의 상호작용성을 강화하고, 물리 기반 렌더링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촬영 시 여러 방향의 빛 정보를 기록하는 ‘라이트 필드(Light Field)’ 기술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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