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주제로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 컨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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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주제로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 컨퍼런스’ 열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7.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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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서비스協·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공동 개최…3D프린팅 의료기술 현황과 현장 의견 전달

3D프린터를 활용한 의료기술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컨퍼런스가 개최돼 의료계와 3D프린팅 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회장 안영배, 명예회장 권성동 국회의원)는 오는 8월 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메디컬’을 주제로 한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 컨퍼런스를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원장 박찬경)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 2회 창의메이커스 필드는 3D프린팅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혁신을 가져올 의료 분야에서의 연구 및 적용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전문의와 3D프린팅 전문가가 주요 연사로 나선다.

최종우 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성형외과 영역에서 3D프린팅’을, 김광기 국립암센터 박사는 ‘바이오 3D프린팅’을 발표한다. 또한 이상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3D스캐닝 기술을 응용한 얼굴모형’을, 이창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본부장은 ‘금속 3D프린터 보형물’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는 이번 제 2회 창의메이커스 필드를 포함해 올해 약 4회의 의료 3D프린팅 컨퍼런스를 계획 중에 있다. 의료 3D프린팅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전문위원회 및 협력체 구성, 백서발간 등의 기반 조성과 연구 및 학술 분야의 활성화, 유통플랫폼 형성, 공모전, 거점지역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3D프린팅 기술은 개인형 맞춤화가 가능하다는 특성으로 의료산업과 가술 융합 적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효과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자 개개인의 체형과 특성에 맞춘 의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 의료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3D프린터를 활용한 의학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국내에서는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부의 규제가 기술 발전과 상용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이번 컨퍼런스 종합토론에서는 의료 3D프린팅 Q&A 시간을 가져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안영배 회장은 “향후 전국을 순회하며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 에너지, 우주항공, 가상현실(VR), 군수, 문화관광 등과 융합한 다양한 분야의 3D프린팅 실용화 사례를 널리 알려 관련 산업의 기술 선도와 3D 프린팅산업 생태계 확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의원회관 로비 전시장에서는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티모스, CEP테크, 세중정보기술, 올어바웃웨어 등 국내외 3D프린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20여 기업들의 제품과 함께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3D프린팅 청년 취·창업관련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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