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이트론,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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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이트론,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공동 개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7.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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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지원 … 국산 서버 결합으로 시너지 강화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기관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에 최적화된 ‘클라우드잇 컴퓨트 어플라이언스(CCA : Cloudit Compute Appliance)’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이트론(대표 노성혁)과 국산 클라우드 서버 개발 및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간편한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하는 CCA를 통해 하반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노그리드와 이트론이 공동 개발하는 CCA는 15년 이상 국산 서버 시장에서 활동한 이트론의 기술력을 녹여 보다 간편하면서 신뢰성이 높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CCA는 기업 내 복잡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을 신규도입 하거나 노후 장비 교체 시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어플라이언스다. 전원만 넣으면 간편하게 몇 분내에 가상머신을 생성해 업무에 적용시킬 수 있어 클라우드의 구축과 관리를 보다 용이하게 할 것으로 양사는 설명했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국산서버가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어 서버 국산화의 길이 열렸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며 “클라우드 발전법처럼 국산 서버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산 소프트웨어와 국산 하드웨어가 외산벤더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2009년 정부가 발표한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클라우드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에서 이노그리드의 국산 클라우드솔루션과 이트론(구 디지털헨지)의 x86기반 국산 어플라이언스 200여대를 구축한 바 있어 CCA에 양사 기술을 보다 수월하게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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