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프트업’에 투자…프리미엄급 게임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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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시프트업’에 투자…프리미엄급 게임 확보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7.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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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량 동원해 실력있는 파트너 지원 강화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최근 게임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급 게임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국내 최정상급 아트 디렉터인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시프트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게임 분야에서 김형태 대표가 가진 전문성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라이브 2D 기술 등 시프트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투자를 결정한 시프트업은 ‘블레이드 앤 소울’ AD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김형태 대표의 첫번째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포 카카오’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다.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와 시프트업이 공동 개발 중인 ‘데스티니 차일드 포 카카오’는 김형태 대표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뮤지션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정식 출시전 트레일러 영상 공개만으로도 게이머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올해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들 중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넥스트플로어에 이어 카카오와도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포 카카오의 개성있는 이야기와 특별한 캐릭터를 통해 좀 더 가치 있는 게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카카오와 케이큐브벤처스가 함께 총 300억 규모로 조성한 ‘카카오 성장나눔 게임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카카오 성장나눔 게임펀드’는 역량있는 국내 중소 개발사들을 위한 초기 투자 환경 조성과 국내 게임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카카오는 이를 통해 지난 5월 모바일 RPG 개발사 코코모(대표 남궁곤), SNG 전문 개발사 V8(대표 김유리)에 투자한 바 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국내외 수많은 게임팬을 가진 김형태 대표의 첫번째 작품인 ‘데스티니 차일드 포 카카오’ 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게임 이용자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력있는 파트너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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