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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관리·이용에 따라 e-비즈니스 성패 좌우된다”
2002년 01월 23일 00:00:00
아리바코리아 대표직을 사임하고 지난달부터 CMS업체인 인터우븐코리아를 맡고있는 김정범 사장은 자신이 움직이는 곳마다 새로운 솔루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었다. 새롭게 시작한 김사장을 만나 국내 CMS 시장 전망과 인터우븐코리아의 성장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김영미 기자>

팁코소프트웨어, 아리바, 인터우븐코리아. 이 세 업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김정범 사장이라는 하나의 코드에 덧붙여 국내 출범 당시마다 이머징 솔루션 시장을 주도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아직 개념이 생소한 CMS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 내에 흘러다니고 있는 데이터를 하나의 창구로 들어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국내에도 10여 개에 이르는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인터우븐은 전세계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는 외산 CMS 업체로 지난해 8월에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두 번째 지사장을 맞이했다. 올해 2월 말 경 정식법인 인가를 앞두고 있다.

프로세스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 ‘충분’

이로써 김정범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세번째로 외산 솔루션 업체의 대표직을 수행하게 됐다.

아리바코리아의 대표직을 맡으면서 국내 기업의 e-비즈니스 인프라가 상당히 취약하다고 생각했다는 김정범 사장은 전자상거래나 e-비즈니스는 기업이 내부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IT 인프라가 확충돼야 가능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놓는다. B2B 시장이 예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인터우븐코리아의 기조가 그간의 생각과 맞아 떨어진다고 말하는 김사장은 『ERP, CRM, SCM, EIP 등 기업의 각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콘텐츠가 제대로 웹상에서 구현되려면 백오피스 차원의 프로세스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터우븐코리아는 실제 CMS와 함께 CI(Contents Infra-Structure)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국내기업의 웹사이트 개발 프로세스는 각기 다른 것으로 이뤄져 있어 업무가 중복되고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더 위험한 것은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 때마다 소프트웨어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말하는 김사장은 기업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콘텐츠를 관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갖고 있었지만 적절히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CMS 솔루션이 정보를 습득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CMS 시장 정착 원년 기대

김정범 사장은 지난해 CMS 솔루션을 알리는 데는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미 중소기업 홈페이지 구축 ASP 사업을 벌이고 있는 상공회의소에 자사의 솔루션인 팀사이트(TeamSite)를 장착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GE플라스틱코리아, GE메디컬코리아 등 외국업체에도 공급했다. 이름이 알려진 지 몇 개월 안됐는데 이미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서 원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한다.

올해 공공기관 및 금융쪽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트랜잭션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은행 및 미디어 쪽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내부의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하면서 남는 것은 콘텐츠이다. 이 콘텐츠를 어떻게 관리하고 적절히 이용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고 CMS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김사장은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도 기존의 직접영업 방식을 병행하겠지만 아이티플러스, 동부DIS와의 협력체제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시티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의 사례 등의 성과를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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