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NS 이용자 사용시간, 페이스북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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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NS 이용자 사용시간, 페이스북 압도적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7.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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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3배·카카오스토리 4배 활용 … 페이스북 주축 1030세대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이 국내 SNS 사용자들의 6월 한 달 사용패턴을 조사 발표했다. 대표적인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네이버 밴드, 카카오스토리에 비해 적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용시간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길게 나타나 충성도 부분에서 우위를 지켰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6월 한달 페이스북의 사용자는 991만명으로 밴드의 1182만명이나 카카오스토리의 1217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사용시간은 50억분에 달해 네이버 밴드(17억분) 대비 3배, 카카오스토리(12억분)에 비해 4배 가량 높았다.

1인당 한달 동안 8시간 24분을 사용한 페이스북의 강세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MSQRD, 왓츠앱 등 메신저와 소셜에 집중하는 페이스북 생태계의 힘으로 분석된다.  페이스북 사용자의 경우, 인스타그램이나 메신저 등을 페이스북 서비스를 자주 같이 사용하는 등 연결성이 강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주된 사용연령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밴드와 카카오스토리가 30대에서 50대 사용자가 다수를 차지하는데 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10대부터 30대 사용자가 대부분을 이뤄 세대별 선호 SNS가 구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6월 한달 동안 전국 1만4439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0.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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