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임팩트 챌린지 결승 진출 10개 프로젝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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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임팩트 챌린지 결승 진출 10개 프로젝트 공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7.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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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플랫폼 등 사회혁신 프로젝트 경합 … 온라인 시민 투표로 4팀 총 30억원 지원

구글은 대한민국 비영리 단체들의 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선정해 총 30억 원을 지원하는 ‘구글 임팩트 챌린지(Google Impact Challenge)' 결승 진출 10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오늘부터 8월 21일까지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서울 시내에 누구나 참여가능한 오프라인 시민투표장도 곧 오픈할 계획이다.

구글에서 자선활동과 사회혁신을 맡고 있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가 주관하는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더 나은 세상, 더 빠르게’라는 비전 아래, 기술을 활용하거나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비영리 단체들이 재원 부족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대범한 아이디어들을 시도해 더 빠르게 폭넓은 사회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최대 30억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영리 단체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10개의 결승진출 프로젝트 중 최종적으로 4개 우승 프로젝트를 선정해 각 5억원씩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글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국내 비영리 단체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방법으로 우리 주변의 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공모했으며, 교육, 복지, 환경, 인권, 장애복지, 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수된 370여건의 프로젝트 중 최종 10개 결승 진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결승에 오른 10개 프로젝트는 ▲임팩트 커리어(루트임팩트), ▲IT 교육 불균형의 해소(멋쟁이 사자처럼), ▲사상 최대 수업 프로젝트(미래교실네트워크), ▲교육의 기회를 나누다(사단법인 점프), ▲대안 신용평가 금융 플랫폼(사회연대은행), ▲스마트폰으로 지구 갯벌 보전(생태지평 연구소), ▲장벽없는 세상만들기(커뮤니티 매핑센터), ▲핸드 제작 워크숍(펀무브), ▲축복의 꽃을 기쁨의 꽃으로(플리) ▲똑똑한 기부 정보 플랫폼(한국가이드스타) 등이다.(괄호 안은 비영리 단체명)

심사에 참여한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는 “370건이 넘는 아이디어를 보며 한국 비영리 단체들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많은 시민이 투표에 직접 참여해 더 나은 세상을 더 빠르게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시민들이 직접 세상을 바꾸는 일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오늘 7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 웹사이트에서 PC와 모바일로 투표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개 프로젝트까지 선택할 수 있다. 또 향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포함한 서울 시내에 오프라인 시민투표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시민투표장에서는 결승 진출 10팀의 아이디어를 직접 확인하고,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투표 종료 후에는 8월 23일 심사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결승행사를 열고, 결승 진출 10개 팀의 아이디어 발표 후 최종 우승 4개 팀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4개 팀에는 각 5억원의 활동 자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아이디어 실현을 돕기 위한 구글 및 파트너사의 멘토링도 1년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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