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라이트룸 모바일 업데이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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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라이트룸 모바일 업데이트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7.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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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 공개 … 모바일 사진 작업 편의성 향상
▲ iOS용 라이트룸 모바일 2.4에 추가된‘선형 선택’(위)와 ‘방사형 선택’(아래) 로컬 조정 툴

어도비는 iOS용 및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Lightroom mobile)의 최신 업데이트인 iOS용 라이트룸 모바일 2.4와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 2.1을 각각 공개했다. 각 업데이트에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요청해왔던 주요 기능들이 추가돼 더욱 편리한 모바일 사진작업을 지원한다.

먼저 iOS용 라이트룸 모바일 2.4에서는 Raw 파일 프리뷰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원본 Raw 파일을 바로 편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카메라에서 촬영한 파일을 iOS용 모바일 기기에서 작업하기 위해 Jpeg 포맷의 파일을 사용하거나 데스크톱에서 별도의 파일 변환 작업을 거쳐야 했던 불편을 제거한 것이다. 모바일에서 편집한 사항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통해 데스크톱용 및 웹용 라이트룸과 동기화되며, 보정 작업을 마친 작품은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로 공유할 수 있다.

로컬 조정(Local adjustment) 툴도 추가됐다. 기존 데스크톱용 라이트룸의 ‘점진적 필터’ 및 ‘방사형 필터’ 기능이 추가돼 모바일 기기에서도 데스크톱과 같은 정교한 노출, 대비, 선명도 등 조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외에도 아이패드에 키보드를 연결해 데스크톱에서 사용하던 단축키를 활용할 수 있고, 렌즈 프로필 활성화 및 저작권 부여 등 다양한 개선점들이 iOS용 라이트룸 모바일 2.4에 추가됐다.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 2.1은 DNG 포맷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빌트인 카메라에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갖춘 ‘프로(Pro)’ 모드를 추가, 셔터 속도, ISO, 화이트밸런스, 초점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새로운 라이트룸 카메라 위젯을 터치하면 바로 빌트인 카메라가 실행되어 더욱 빠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빌트인 카메라 외에도 해상도를 줄이지 않고 파일을 내보낼 수 있는 기능도 향상돼 만약 파일이 라이트룸 생태계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안드로이드용 라이트룸 모바일은 온전한 해상도의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자가 이를 내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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