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의료기기 ‘스탠딩톨’, 보행보조기 ‘렌브레이스 100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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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의료기기 ‘스탠딩톨’, 보행보조기 ‘렌브레이스 1000’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7.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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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보행차·휠체어 사용 환자 위한 스탠딩톨 보행보조기

맞춤형 의료기기 전문 브랜드 ‘스탠딩톨’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내 센터를 설립하고 지속적인 연구 끝에 보행보조기 ‘렌브레이스 100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현재 지팡이, 보행차, 휠체어를 환자들을 위해 정상인과 가까운 균형감각 및 근 활성화, 감각/운동 신경 활성화,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주는 보행 보조기 렌브레이스(굴절식 스탠드 보조기)에 대한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렌브레이스 1000’은 서기(Standing) 운동이 필요한 신경 및 근육 손상 장애인들이 하지 근력을 중심으로 체간을 지지할 수 있는 인체 착용형 외골격 재활 훈련용 기구다. 

기존에 지팡이나 휠체어 등을 이용해야만 하는 환자들도 앉기 위주의 생활이 아닌 서기 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된 신개념 의료 보조용 ‘착용형 외골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스탠딩톨 보행보조기 ‘렌브레이스1000’은 기존에 손, 어깨 등 상지를 사용하거나 몸 전체를 기대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다리 힘으로 지탱하는 것을 유도하는 하지 중심 재활기구로 이를 통해 양손으로 하는 활동으로 재활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다. 

때문에 그 동안 적당한 재활기구가 없었던 하지 환자들에게 재활운동의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노인성 질병인 중풍이나 중증의 어지럼증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렌브레이스 1000은 각각 S, M, L의 사이즈로 주문이 가능하며 모든 제품은 길이와 각도를 환자의 상태에 맞게 직접 맞춤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분당 서울대병원에서는 현재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자력으로 걷기 힘든 양측 또는 일측 하지마비 환자 20대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보조기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총 연구기간은 4주, 방문횟수는 2회로 신개념 다리보조기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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