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보안·융합사업 가속…다크트레이스·블로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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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보안·융합사업 가속…다크트레이스·블로코 투자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7.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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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기반 보안 솔루션·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에 투자해 신사업 경쟁력 강화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보안 및 융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14일 미래 성장기반 확보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국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인 다크트레이스와 국내 블록체인 전문 업체인 블로코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이버 보안과 블록체인 분야기술력을 확보하고 향후 미래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크트레이스의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 사업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블로코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ICT 서비스 회사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99% 지분 출자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삼성벤처투자)을 통해 미래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다크트레이스는 머신러닝을 보안에 접목, IT인프라 시스템의 정상적인 상태를 스스로 학습하고 자동으로 비정상적인 행위나 위협을 탐지한다. 올해 ‘인포 시큐리티 글로벌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보안 솔루션 업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블로코는 국내 주요 기업에 블록체인 기반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개인간의 거래 정보를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해 해킹이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핀테크 등 금융권과 IoT, 의료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 분석, IoT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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