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각장애 학생 미술전 ‘터치 비주얼 전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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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각장애 학생 미술전 ‘터치 비주얼 전시회’ 성료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7.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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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마음으로 함께 보다’를 주제로 시각장애 학생 작품 소개
▲ 엔비디아, 시각장애 학생 미술전 터치 비주얼 전시회

엔비디아코리아(대표 이용덕)가 7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갤러리쿱에서 개최한 ‘터치 비주얼 전시회’가 7일 간의 여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엔비디아, 우리들의 눈, 그리고 한국화가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터치 비주얼 전시회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의 산물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함께 보다’를 주제로 촉각, 청각 등 시각 외 다른 감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보다’라는 행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핵심 자산인 ‘놀라운 시각적 경험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우리들의 눈과 협력해 2010년부터 매년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을 진행 중으로, 지난 7년 동안 총 120여 명의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를 선발하여 매년 70여명의 시각장애 학생들의 창작 욕구를 해소하고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은 2015년 ‘프리즘 프라이즈(전국 시각장애학생 미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빛맹학교 정하영 학생의 ‘얼굴들’로, 회전그네를 탈 때의 느낌을 형상화한 수많은 원들로 사람들의 얼굴을 표현한 공감각적인 해석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에 전시된 서울맹학교 한성현 학생의 정교한 찰흙 조형물 ‘성을 지켜라’는 후천적인 시각장애를 겪기 전 블록 장난감에 대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해당 작품은 2008년 프리즘 프라이즈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은 “엔비디아의 비주얼 컴퓨팅과 터치 비주얼 전시회의 작품들은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실현한 점에서 공통점과 놀라운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의 한계를 넘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공감할 수 있도록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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