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미래부, ‘나노코리아 2016’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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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미래부, ‘나노코리아 2016’ 공동 개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7.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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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국제나노기술 심포지엄·나노융합대전 동시 진행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나노융합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나노기술 연구성과의 확산을 위해 13일(수)부터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나노코리아 2016’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째인 ‘나노코리아 2016’은 최신 나노 분야 연구 성과와 다양한 첨단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국제행사로 일본 ‘나노테크재팬’, 미국 ‘테크커넥트월드’와 함께 세계 3대 나노행사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노코리아 2016은 나노융합대전과 국제심포지엄 그리고 유공자 포상 등 공통 행사로 구성된다. 나노융합대전에서는 미국, 중국 등 14개국, 삼성전자, LG화학 등 국내외 340개 기업(기관)이 총 537개 부스에서 나노, 마이크로시스템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첨단기술·응용제품을 전시한다.

나노 분야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나노기업 212개사가 372부스를 통해 나노항균의류, 폴더블 디스플레이, 경량 경륜자전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와 미래의 나노기술과 나노융합제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나노융합제품 T+2B 특별전시관’과 ‘국가 나노융합 산업기술 R&D 특별전시관’을 통해 자동차에 적용된 나노기술, 소재 및 제품과 국가 나노정책의 대표 R&D 성과를 공개한다.

또한 공통 행사의 일환으로 ‘나노기술 산업화특별세션’을 마련해 ‘글로벌 수요기업의 나노기술 사업화 방향’이란 주제로 LG화학, 한화케미칼, 3M, BASF, TATA케미컬, 미디어그룹 등 국내외 글로벌기업 6개사가 특별강연을 한다. 이 행사로 나노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미래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간 소통과 협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나노기업의 기술과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판로지원행사도 개최된다. 나노기업과 수요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구체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촉진하기 위한 ‘나노제품 수요·공급기업 간 상담회’가 14일~15일 열리고, 전시회 출품기업의 우수 기술 및 제품을 인도 수요기업에게 수출하기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13일~14일 개최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회는 나노 분야 이외에도 마이크로멤스, 첨단세라믹, 레이저, 스마트센서, 고기능소재 등 5개 분야 전시회도 개최된다.

심포지엄에서는 ‘나노기술, 위대한 시작’ 이라는 슬로건 아래 90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20개국에서 총 1,130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올해는 나노기술 분야의 여성과학자 참여 확대와 나노에너지 기술에 초점을 맞춰 8개 주요 나노기술 분야로 심포지엄을 구성하여 각 분야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나노기술이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에 대해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알기 쉬운 강연과 실험 등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아시아 지역 나노기술 선도를 위한 아시아 나노 포럼 정기총회,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추친하는 나노기술정책포럼, 한·중·미 나노포럼 등 국제 협력 특별 세션들도 진행된다.

정대진 산업부 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나노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나노기술 발전과 나노융합제품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다양한 비전 마련과 각종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 실장은 “나노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정부도 나노기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산업화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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