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지속가능한 도시’ 솔루션 공개
상태바
다쏘시스템, ‘지속가능한 도시’ 솔루션 공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7.11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발표 …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지속가능 도시 청사진 제시
▲ 2016 세계도시정상회의 다쏘시스템 부스

다쏘시스템은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6 세계도시정상회의(WCS : World Cities Summit)'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계획 및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다쏘시스템은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각 도시의 관련 기관들뿐만 아니라 시민과 기업이 모두 힘을 합쳐 사람 중심의 도시 계획과 재활 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세계 인구의 75%가 도시에서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세계의 주요 대도시들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체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80%를 방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 기회의 혁신 도시’을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다쏘시스템은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보건 및 편의시설, 교통 시스템, 공공 안전, 건축, 비즈니스 활동 및 시설/환경 관리 등 다양한 도시 시스템 및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래 현상들과 문제들을 가상환경에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연한다. 프로그램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시티(3DEXPERIENCE City)’를 기반으로 가상현실(VR) 기기인 HTC 바이브를 사용해 구현된 가상현실 환경을 통해 향후 발생할 도시 문제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도미니크 플로락(Dominique Florack) 다쏘시스템 R&D 수석 부사장은 ‘회복력 있는 도시와 커뮤니티 만들기’를 주제로 토론에 나서 도시 정상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모니카 멩기니(Monica Menghini) 다쏘시스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도시 계획을 위한 협업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삶을 설계하기 위한 가상세계와 공존하는 도시 개발의 르네상스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관계 기관들과 기업, 시민들이 도시의 자원과 서비스를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고, 도로, 건물, 시설 등 가상의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재난, 교통, 물류 등 가상의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싱가포르 국립연구재단(National Research Foundation: NRF)’, 싱가포르 국토청(Singapore Land Authority, SLA), 싱가포르 정보통신개발청 (Infocomm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 IDA)과 함께 3D익스피리언스 시티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한 가상 도시 플랫폼인 ‘버추얼 싱가포르’를 지난 2014년 12월부터 구축중이다. 회담 기간 중 설치된 싱가포르 공식 부스에서는 ‘버추얼 싱가포르’ 플랫폼이 어떻게 도시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과 시스템을 통해 데이트를 취득하고 이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 게임을 통해 아파트의 구성을 변경하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이러한 변화가 도시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