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투라이브, 수면건강 앱 ‘슬립셋’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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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투라이브, 수면건강 앱 ‘슬립셋’ 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7.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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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5000억원 규모 국내 수면 시장 타깃 … 수면 패턴 분석, 맞춤형 사운드 추천

티켓투라이드(대표 유장선 김경민)은 최근 출시한 수면 건강 앱 ‘슬립셋(SLEEP SET)’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슬립셋은 단순히 백색소음을 내는데 그쳤던 기존 수면 관련 앱과 달리 아니라 개인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수면사운드를 추천하는 점이 차별점이다.

티켓투라이드는 스마트폰의 중력센서와 가속센서를 활용, 매일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슬립셋에 적용시켰다. 슬립셋에 내장된 약 100여종의 숙면사운드는 모두 적정 주파수 스펙트럼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거친 후 최소 100여 차례 이상의 실제 반복청취 테스트를 마쳤으며, 국내 수면클리닉 전문의의 감수도 진행했다.

자율감각쾌락반응(ASMR) 등의 사운드와 바이노럴비트를 통해 맞춤형 수면 사운드를 제공하는 슬립셋을 통해 티켓투라이드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수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슬립셋에 탑재된 백색소음은 다양한 빗소리와 계절과 테마가 있는 자연음 등을 제공, 사용자가 직접 고르거나 원하는 사운드를 믹스해 사용할 수 있다.

티켓투라이드 유장선 대표는 “현재 개인의 수면패턴을 측정해서 수면에 좋은 사운드를 추천해주는 어플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다양한 수면관련 콘텐츠와 기술력으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북미와 중국,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 수면장애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 진료인원은 2010년 28만9500명에서 지난해 45만5900명으로 5년 만에 57.5%(16만6400명) 늘어 연평균 8.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연간 진료비는 50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 조사 전문업체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는 한국의 수면 관련 제품 시장은 연 1조~1조5000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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