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혁신의 중심 ‘파이버채널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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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혁신의 중심 ‘파이버채널 네트워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7.08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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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브로케이드코리아 상무 “스토리지 혁신 위해 네트워크 진화해야”

기업들은 비즈니스의 운영상태를 항시 유지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따라가야 하는 동시에 기업의 성장을 관리하고 악의적인 침해로부터 디지털 자산을 보호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일같이 스토리지 인프라와 관련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파이버채널(Fibre Channel) 패브릭은 기업과 기업의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이어주는 맥락에서 기업용 스토리지를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신뢰받고 가장 널리 구축돼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파이버채널은 그 동안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해왔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버채널을 통해 매일 300억 건의 트랜잭션이 처리되고 있다. 이는 무려 15년 분량의 HD 동영상을 10분안에 전송할 수 있는 양으로, 단일 패브릭으로는 멀티 페타바이트(Petabyte)의 혼합 워크로드 환경에서 통합된 보안과 99.9999% 업타임으로 수천 수만의 기기를 확장할 수 있다. 또한 파이버채널은 혼합 워크로드 스토리지 환경과 고도로 가상화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진입점을 제공한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비휘발성 메모리(NVM), 서버 기반의 플래시카드, 올플래시 어레이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IDC는 특히 2014년에는 8억 달러 규모였던 올플래시 시장이 2016년에는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가바이트당 플래시 요금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은 성능 중심의 워크로드를 위해 컴퓨트 및 스토리지 레이어에 적극적으로 플래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플래시 또한 올바르게 사용될 경우 데이터센터 증축 시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접근법을 제공한다.  

많은 경우에 플래시 기반 플랫폼은 표준 하드 드라이브 기반 플랫폼 보다 몇 배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성능을 전달하는데 대한 부담이 이제 컴퓨트와 스토리지 티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옮겨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네트워크는 서버에 플래시 스토리지 접근을 확장 가능하고 꾸준하며 지연이 없는 방식으로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많은 기업들은 그들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플래시 기반 데이터 접근 요구수준을 충족할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플래시가 요구하는 성능은 이전보다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것이다. 낮은 성능의 레거시 네트워크는 플래시가 스토리지 및 컴퓨트 레이어에 도입되는데 필요한 확장성과 민첩성을 지원하지 못한다.  

최근 몇 년간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직과 기업들은 올플래시 어레이 혹은 플래시 지원 고성능 스토리지 접근을 위해 파이버채널 네트워크를 선택하고 있다. 파이버 채널 네트워킹이 제공하는 16Gbps 링크 속도는 고성능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증가하는 요구사항에 부응한다.

기존의 파이버채널 네트워크와 하위 호환성은 원활한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 또한 성능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으며 데이터 증가를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파이버채널을 쉽게 확장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파이버채널 SAN은 신뢰할 수 있으며, 확장 가능한 고성능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스토리지 기반을 지원함으로써 대규모의 고집적 가상화를 가능케 한다.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가상머신(VM)은 SAN 기반의 스토리지 인프라상에 구축돼 있다.

이는 공유 스토리지, 서버 가상화 및 플래시 스토리지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혁신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 돼 왔다. 파이버채널은 스토리지를 서버에서 분리시키고 스토리지 사일로(Silo)를 제거함으로써 스토리지 이용을 최대화 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공유 스토리지를 가능케 한다.  

최근 스토리지 혁신을 추진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확실히 플래시 스토리지의 광범위한 도입은 데이터센터의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플래시 기반 제품이 전례없는 속도와 높은 비용효율성을 제공하게 되면서 데이터센터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기업들이 플래시 스토리지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재정의함에 따라, 저지연, 고용량 대역폭 및 신뢰성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고 있다. 현재 모든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의 70~80%는 파이버채널 SAN에 연결돼 있다. 하지만 스토리지 혁신을 위해 네트워크는 진화해야 한다.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존의 파이버채널 네트워크와 새로운 6세대(Gen6) 파이버채널 기술을 효과적으로 통합시킬 것이다. 6세대 파이버채널 기술은 기업들이 하이퍼 스케일 가상화, 새로운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및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 등에 요구되는 성능, 신뢰성, 그리고 확장성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있도록 지원한다.

6세대 파이버채널은 특히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에 더욱 유용하다. 성능, 가용성, 그리고 확장성은 플래시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미 파이버채널이 저지연 및 고가용성의 이점 덕분에 많은 기업들로부터 채택되고 있는 가운데, 6세대 파이버채널은 이러한 혜택을 차세대 스토리지 혁신으로 확대시킬 것이다. 

그렇다면, 스토리지 혁신을 위한 스토리지 정의 및 클라우드 기반 기술은 어떠한가? 이처럼 혁신적인 기술은 분명 데이터센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6세대 파이버채널은 비즈니스 운용상태를 항시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뛰어난 신뢰성, 성능, 확장성, 그리고 보안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기술들을 보완한다.  

기업들은 데이터 소유권과 이동성, 그리고 데이터를 통찰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화 및 가상화를 통해 혁신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지난 과거를 통해 이미 입증됐듯이, 파이버채널은 이러한 역량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인프라다. 이것이 바로 은행, 항공사 및 소매상들의 약 96%가 기업용 스토리지를 위한 가장 신뢰받는 네트워크 인프라로 파이버채널을 선택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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