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아태지역 DCC ‘앱하우스 코리아’ 한국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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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아태지역 DCC ‘앱하우스 코리아’ 한국 개소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7.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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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SAP 하쏘 의장 면담에서 제안 … SAP 아태 최초 디자인씽킹 센터
▲ SAP 앱하우스코리아 전경

SAP 디자인&코이노베이션센터 아태지부(센터장 크리스토퍼 한)의 ‘앱하우스코리아(AppHaus Korea)’가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7월 6일 개소했다. SAP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자인&코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한 것은 아태지역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1,119.73 m2 규모로 설립된 SAP 앱하우스코리아는 사람 중심의 사고와 디자인 혁신, 창의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하고, 국내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생태계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SAP는 정부, 기업, 사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 사회 전반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앱하우스코리아의 설립은 지난 2014년 9월 방한한 하쏘 플래트너 SAP 경영감독위원회 의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만남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디자인씽킹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혁신 기여’를 목표로, SAP는 경기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앱하우스 코리아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SAP 앱하우스는 독일과 미국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한국에 설립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이다.

앱하우스코리아 담당조직인 디자인&코이노베이션 센터(DCC) 아태지부는 SAP의 제품 연구개발(R&D) 및 혁신 관련 산하조직으로 2015년 6월 새롭게 신설됐다. 크리스토퍼 한 SAP 전무가 센터장을 겸임하며, 14명의 UX 디자인 및 디자인씽킹 전문가로 구성돼 비즈니스 혁신과 사회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DCC는 최근 3년간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를 포함해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경영 부문에 대한 16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역량을 공인받고 있다.

앱하우스코리아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SAP 앱하우스 코리아가 디자인씽킹을 통해 국내 모든 산업의 혁신과 융합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혁신과 디자인 경쟁력 확보,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1일부터 시범 운영되어온 앱하우스코리아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디자인스쿨, 아시아 주요 기업∙대학∙기관 관계자 등 130명 이상이 방문했다. DCC는 설립 이후 1년 동안 미래부, 국방부, 경기도청 등 정부기관 공직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13번에 걸쳐 디자인씽킹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7월 6일 진행된 앱하우스 코리아 개소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 국내 기업 임원급, 스타트업 대표, 대학교수 및 연구원 등 250명이 넘는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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