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2016년 신차 15대 중 1대에 레이더 칩 공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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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2016년 신차 15대 중 1대에 레이더 칩 공급 전망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6.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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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GHz 레이더 시스템 채택 확대 … 운전자 안전 강화
▲ 인피니언 칩 기반의 자동차 안전 보호막

인피니테크놀로지스는 2016년에 생산되는 자동차용 77GHz 레이더 시스템의 절반 이상에 인피니언 칩이 채택될 것으로 예측했다. 레이더 시스템 미 장착 차량까지 포함하면, 15대 신차 중 한 대에 인피니언의 77GHz 레이더 칩을 채택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장착된다는 것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IHS의 조사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지난 몇 년 동안 2000만개의 레이더 칩을 출하했으며, 2017년 한 해에만 운전자 지원 시스템 용으로 3천만개 칩을 출하할 계획이다. 그러면 인피니언의 레이더 칩 매출은 5년에 걸쳐서 매해 두 배씩 증가하는 것이 된다.

랄프 보르네펠트(Ralf Bornefeld) 인피니언 센서 및 제어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주행 안전성이 중급형 및 소형 자동차까지 보편화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5개 레이더 시스템 업체 중에서 4개 업체가 이미 인피니언의 77GHz 레이더 칩을 사용하고 있다”며 “인피니언의 센서 칩을 사용하면 자동차 주변으로 일종의 안전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자동차 가격대나 차종에 따라서 1개에서 3개까지 레이더 시스템이 장착되며, 머지 않은 시일 내에 최대 5개까지의 레이더 시스템 장착이 기대된다. 이들 시스템이 합쳐져서 360도 올 어라운드 뷰 기능을 제공하므로 교차로 지원이나 주차 지원 같은 새로운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또 자동차 업계는 2020년 경에는 자율 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러한 자율주행 자동차에는 최소 10개의 레이더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다. 여기에 카메라, 레이저, 초음파 시스템까지 가세, 자율 주행을 이뤄내고 자동차 주변의 안전 보호막을 형성할 전망이다.

랄프 보르네펠트 부사장은 “인피니언은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레이더 시스템 업체들의 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인피니언은 실리콘-게르마늄 및 CMOS 기반의 77GHz 및 24GHz 의 뛰어난 제품과 시스템 전문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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