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작가 최정열은 오는 7월 7일까지 서진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을 주제로 한 이번 개인전은 최 작가의 열여섯 번째 전시로 숲 속의 식물과 야생화를 담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숲 속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자연 그대로 얽힌 식물과 꽃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고, 인공적이지 않은 야생화와 풀들의 순수함과 정직함을 바라보는 화가의 시선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무더운 여름 숲 속 초록의 풀과 다양한 색채의 야생화들이 화면에 어우러져 자연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표현했다.
최정열 작가는 “야생 속 꽃과 풀들은 소리 없이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며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의 순리를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계급주의, 이기주의로 팽배한 인간사를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 작가는 현재 배명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 중이다. 1997년부터 다수의 개인전을 열어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 전시로 인물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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