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 본격화로 오픈 네트워킹 확산 주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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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 본격화로 오픈 네트워킹 확산 주도할 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6.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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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차파리안 에지코어 CEO “우수한 한국 솔루션 파트너와 적극 협력”

에지코어네트웍스가 화이트박스, 베어메탈 스위치를 앞세워 글로벌 오픈 네트워킹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으로 오픈 네트워킹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공급하며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입지 강화를 위해 오픈 하드웨어 공급 강화는 물론 SDN/NFV 솔루션 스타트업과 협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지 차파리안(George Tchaparian) 에지코어 CEO를 만났다.

에지코어가 네트워크 기술과 시장 변화에 대응해 오픈 네트워킹에 주력하는 비즈니스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네트워크 OS 벤더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오픈 네트워킹 구축에 필요한 화이트박스, 베어메탈, 브라이트박스 스위치 등을 공급하며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 이러한 여세를 몰아 국내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으로 채널 파트너 강화는 물론 SDN/NFV 솔루션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적극 모색하기 시작했다.

사용자 중심의 네트워크 구현 박차
차파리안 CEO는 “액톤의 자회사인 에지코어는 그간 자체 브랜드로 스위치를 공급해 왔지만 지난 3년간 비즈니스 모델의 많은 변화를 거쳐 현재는 오픈 네트워킹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특히 유수의 네트워크 OS 벤더들과 적극 협력해 오픈 네트워킹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공급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 주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지코어는 OCP(Open Computing Project)의 최대 기부자로, 다양한 칩 벤더의 ASIC을 탑재한 1G에서 100G에 이르는 가장 다양한 토털 스위치 라인업을 구축하며 오픈 네트워킹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ONIE(Open Networking Install Environment)를 기본 탑재해 PicOS, 큐물러스 리눅스, 스위치 라이트 등 유수의 상용 운영체제 지원은 물론 ONL(Open Net Linux), 오픈 스위치 등 오픈소스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지원하는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차파리안 CEO는 “오픈 네트워킹은 벤더 종속에서 벗어난 선택의 자유는 물론 투자 및 운용 비용 절감, 강력한 관리 및 제어, 애플리케이션 활용 극대화, 빠른 기술 혁신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며 “에지코어는 페이스북과 같은 초대형 네트워크 오퍼레이션과 협업, 주요 네트워크 벤더와의 OEM 프로젝트 등을 통해 검증된 전문성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오픈 네트워킹용 하드웨어를 공급해 사용자 중심의 네트워크 구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강화로 오픈 네트워킹 활성화 견인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지코어는 국내 시장 개척에도 시동을 걸었다. 그간 인포에이 등 채널파트너를 통해 국내에 스위치를 공급해 왔지만 시장 공략에 가속을 붙이기 위해 여러 SDN/NFV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차파리안 CEO는 “한국은 시스코 등 벤더 중심의 시장이지만 오픈 네트워킹을 모멘텀으로 이러한 구도에도 점차 변화가 올 것”이라며 “한국은 아직 PoC 단계지만 시장 변화를 위해 투자를 강화할 계획으로, 채널파트너 지원 확대는 물론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로컬라이제이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의 우수한 솔루션 파트너도 적극 발굴해 오픈 네트워킹 활성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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