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럭키옥션’, 아이폰SE 3달러에 낙찰 화제
상태바
큐텐 ‘럭키옥션’, 아이폰SE 3달러에 낙찰 화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6.24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쇼핑 문화 선도…인기상품 럭키옥션 진행

글로벌 오픈마켓 큐텐(Qoo10)이 6월부터 새롭게 시작한 ‘럭키옥션’이 시중가 대비 최대 90% 이상 할인되는 낙찰가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마감된 경매에서는 시중가 520달러인 아이폰 SE가 3달러에, 620달러인 다이슨 청소기는 27달러에 낙찰됐다.

럭키옥션은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상품을 낙찰받는 일반적인 경매 방식에서 벗어나 1달러 이상부터 자유롭게 입찰하고 낙찰자를 랜덤으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마다 1주일간 진행되며 경매 기간 동안 1일 1회 입찰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경매가 진행된 샤오미 미에어2, 나인봇 미니, 다이슨 냉온풍기 등도 저렴한 낙찰가로 눈길을 끌었다. 시중가 199달러 상당의 샤오미 미에어2는 16달러에, 나인봇 미니는 시중가 대비 23% 수준인 98달러에 낙찰됐다. 899달러에 판매되는 다이슨 타워형 냉온풍기의 최종 낙찰가는 79달러였다.

23일부터 30일까지 새롭게 경매가 진행되는 상품은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와 드롱기 주방가전 3종세트다. 아이패드 프로는 시중가 약 680달러며, 드롱기 주방가전 세트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전기포트, 토스터기로 구성돼 총 410달러 상당이다. 

큐텐은 단순한 온라인 상품 거래 중계를 넘어 다양한 방식의 거래 형태를 개발하고, 소비자들이 실리와 재미, 편의성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흥정하기’로 구매자가 직접 판매자에게 구입가를 제시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외국어에 대한 부담 없이 숫자 입력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저렴한 가격에 해외 직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인기 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라이브세일’ 또한 할인 품목과 할인율에 소비자들의 반응을 주 단위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세일은 모바일 쇼핑 메신저인 큐톡(Qtalk)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매일 30여개의 엄선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코너다. 매주 목요일에는 그 중 베스트셀러 10위권 제품을 선별해 최고 80% 이상 할인하는 ‘라이브세일데이’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개인간 직거래가 가능한 프리마켓과 쇼핑 커뮤니티를 결합한 큐스퀘어(Qsquare)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큐텐 대외협력팀 김문원 팀장은 “큐텐은 즐겁고 만족스러운 쇼핑 문화를 선도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럭키옥션 또한 그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상품들로 럭키옥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