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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컨설팅 시너지로 신시장 만들 것”
서맹수 파수닷컴 컨설팅사업본부장 “데이터 보안 전략 강화 위해 컨설팅 전문역량 제공”
2016년 06월 23일 09:17:54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정보보안 컨설팅 시장이 제 2의 도약을 맞을 수 있을까? 시큐브가 컨설팅 전담조직을 만들고 이 시장에 뛰어든데 이어 파수닷컴은 에스피에이스의 컨설팅 사업을 인수하고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경기불황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시장은 장기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컨설팅 시장에 잇달아 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솔루션과 컨설팅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영업기회를 발굴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강화되는 개인정보보호법과 ISMS 인증 의무대상 확대, 금융기관 자율보안체계 구축 등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컨설팅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무형의 서비스에 예산을 집행하지 않으며, 전문가에게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는데 인색하다.

솔루션 시장에서도 ‘제값받기’는 요원하다. 기업/기관에서 솔루션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 중 하나가 ‘가격’이며, 정당한 유지보수료를 지불하는 데에도 소극적이다.

솔루션과 서비스가 결합되면 고질적인 병폐가 사라질까? 솔루션 기업들은 이를 기대하고 컨설팅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정보보안 컨설팅을 통해 기업/기관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진단한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솔루션 도입을 제안한다.

자사 솔루션 뿐 아니라 타사 솔루션도 제안해 고객의 보안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사 솔루션의 사전 영업의 일환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여러 고객이 갖고 있는 공통된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자사 솔루션을 보완하는데에도 컨설팅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서맹수 파수닷컴 컨설팅본부장은 “파수닷컴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데이터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함으로써 성장의 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수닷컴에 인수된 에스피에이스의 서맹수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정보보안 컨설팅 시장의 호황기에는 너무 많은 기업이 경쟁했고, 최근에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장기적인 침체를 겪고 있다”며 “정보보안 전문 컨설턴트만으로 기업을 운영해 성장시는 것은 국내 환경에서 어려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면 새로운 영업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솔루션 기업의 고객을 대상으로 모의해킹,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정보보안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영업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 분야 탁월한 전문성 가져”

파수닷컴의 컨설팅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새롭게 자리잡은 서맹수 부사장은 “파수닷컴의 제품군은 에스피에이스의 컨설팅 전문성과 결합시켰을 때 높은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IC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 보안 위협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전문성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 PIMS, PIPL 등의 규제가 완성되기 전부터 개인정보 보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ISMS 인증 컨설팅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의료·교육 등 새롭게 ISMS 인증 의무 대상으로 지목된 기관의 컨설팅 수요가 생겨날 것이라고 자신했으며, 금융권의 자율보안체계,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위한 정보보안 컨설팅, PCI-DSS 등 글로벌 금융규제를 위한 컨설팅 등의 신규 시장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부사장은 “우리나라는 매우 강력한 정부 규제를 갖고 있지만, 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규제준수만을 위한 솔루션 구입에 멈추고 말았다. 선진국에서는 기업들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ISO27001, PCI-DSS, BS1010 등의 민간인증 획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로 인한 컴플라이언스 시장이 활성화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도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기업/기관의 자율규제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으므로, 향후 전문 컨설팅으로 보안 수준을 스스로 제고하려는 기업/기관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보안 아키텍처로 새로운 성장 축 만들 것”

서 부사장은 파수닷컴의 ‘파수 데이터 시큐리티 프레임워크’와 컨설팅 역량을 결합시켜 데이터 보안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수 데이터 시큐리티 프레임워크는 모든 종류의 데이터에 대한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온프레미스·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어디에 저장된 데이터라 할지라도 제약 없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생성, 저장, 유통, 폐기의 전 단계에 걸친 보안 체계가 필요하며, 문서의 버전관리, 협업을 위한 자유로운 유통과 강력한 보안,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등을 감안해야 한다. 정보보안 컨설팅을 통해 데이터 생명주기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 부사장은 “파수닷컴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데이터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함으로써 성장의 축을 만들어나가겠다. 솔루션과 컨설팅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보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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